순천대, 5개 지방 국립대 의대 신설 위한 국회 포럼 참여
국립 순천대학교는 지난 14일 5개 국가중심 국립대학이 공동으로 지역 공공의료인력 확충 및 국립의과대학 신설 촉구 국회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립순천대학교, 국립목포대학교, 국립안동대학교, 국립창원대학교, 국립공주대학교가 공동주관하고 해당 지역 국회의원 15명이 공동 주최한 ‘지역 공공의료인력 확충 및 국립 의과대학 신설 촉구 국회포럼’이 14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포럼에는 국가중심대학 5개 대학의 총장 및 지역 관계자, 해당 지역 국회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권역별 국립의과대학 신설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 발표와 ‘국립 의과대학 신설’ 및 ‘지역 공공의료 확충’을 외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공공 의료분야의 권위자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김윤 교수가 ‘지역 간 의료불평등 해소를 위한 지역국립의대 설립과 지방정부 역할 강화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를 진행하였으며, 순천대학교 박병희 의과대학설립추진단장을 포함한 5개 대학 전문가 등이 참여해 지역의 낙후된 의료 현실과 의과대학 신설의 당위성에 대해 심층 토론을 진행했다.
행사를 공동 주관한 순천대 이병운 총장은 “의과대학 유치는 포럼에 참여한 5개 국립대학과 함께하는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노력과 협력이 없으면 성취될 수 없는 큰 목표다. 모두가 하나로 뭉쳐 지역민의 염원을 이루어내는 날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립의과대학 신설을 위해 협력해 온 국립순천대학교 등 5개 대학은 행사 이후 국회포럼에서 논의된 내용과 이날 채택된 공동건의문을 보건복지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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