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간도서, 값은 오르고 종수와 발행부수는 줄어
지난해 국내 신간 도서 발행 종수와 발행 부수 모두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폭은 각각 5.4%, 8.8%다. 반면 신간 도서의 평균 가격은 전년보다 4.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는 지난해 협회에 납본된 도서 자료를 집계·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17일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기준 출판 생산 통계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신간 발행 종수는 6만 1181종. 전년(6만 4657종) 대비 5.4% 줄어든 수치다. 그중 번역도서는 1만 472종으로, 전년(1만 2210종) 대비 14.2%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신간 도서의 발행 부수는 총 7291만 992부로 집계됐다. 전년(7994만 8185부) 대비 8.8% 줄었다.
지난해 신간 도서의 평균 정가는 1만 7869원으로 조사됐다. 전년(1만 7116원) 대비 4.4% 늘어난 수치다.
신간 발행 종수에서 분야별 비중은 문학(21.6%)이 가장 컸다. 그 다음이 사회과학(18.2%), 아동(13.8%), 기술과학(11.5%), 만화(9.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간 발행 부수의 비중은 아동(25.7%) 도서가 가장 컸다. 이어 사회과학(16.2%), 문학(15.7%), 학습참고(11.1%), 기술과학(6.4%), 만화(6.3%) 등의 순이었다.
이번 통계는 앞으로 발간될 『2023 한국출판연감』에 수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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