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한국전쟁 참전 영웅 초상화전 ‘마이 히어로스’ 개최

서명수 2023. 7. 17. 18:3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신여자대학교 서양화과는 오는 17일까지 수원 행궁길갤러리에서 경기남부보훈지청과 한국전쟁 참전 영웅들을 담은 ‘마이 히어로스’ 초상화전을 개최한다.

성신여대 서양화과는 경기남부보훈지청과 한국전쟁에 참여한 생존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뜻에 감사하는 마음을 되새기고자 국내 최초로 기획된 이번 전시에 참여하게 됐다.

성신여대 서양화과 박영근 교수와 재학생들은 이번 전시에서 재능기부를 통해 생존 참전용사 18인이 새 제복을 입은 모습을 초상화로 그려냈다. 이번 전시에 선보인 18점의 작품은 모두 유화 기법으로 표현됐으며, 참전용사의 표정과 모습을 섬세히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전시에 참여한 서양화과 박영근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과 함께 국가의 안위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매우 뜻깊었다”고 말했다. 또한 “디지털 작업이 아닌 전통적인 유화 기법에 충실한 작품을 만드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마이 히어로스’ 초상화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화성행궁 내 행궁길갤러리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