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억 빚 청산' 이상민, 용산 집들이…김준호 "비번 690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이상민이 파주에서 용산으로 이사를 간 뒤 일상이 그려졌다.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의 여섯 번째 하우스, 용산 집 입성기가 펼쳐졌다. 이날 김희철과 김종민, 김준호가 집들이를 위해 상민을 찾아왔다. 김준호는 “요새 드라마 ‘악귀’ 못 봤냐. 악귀들을 쫓아야 한다”라며 고사를 지낼 것을 제안했다.

절을 하려던 미우새 아들들은 남쪽 방향이 어디인지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남산 있는 쪽이 남쪽 아니냐”라고 우기는 희철 때문에 큰 웃음이 터져 나왔다.

이어 막걸리와 팥을 이곳저곳에 뿌려대는 준호 때문에 잔뜩 당황한 상민이 준호에게 화를 냈다. 그 와중에 북쪽을 향해 절했다는 사실을 깨달아 우왕좌왕하는 아들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모벤져스는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희철과 종민, 준호는 “강남과 마포의 중간에 있는 여기가 미우새 아지트로 딱이다”라며 방 하나를 미우새 게스트룸으로 내어줄 것을 뻔뻔하게 요구했다.

동생들은 원활한 출입을 위해 현관문 비밀번호를 함께 정하자고 제안했다. 준호가 “상민이 형 빛이 69억이었는데 제로가 되었으니 6900 어떠냐”라고 제안하자, 희철은 한술 더 떠 “사람들이 설마 이런 날로 할까? 하는 날짜로 비번을 정해야 한다. 950105 어떠냐, ‘천상유애’ 일본 표절 의혹이 나온 날이다”라고 기상천외한 제안을 해 모두를 뒤집어지게 했다.

희철은 이상민에게 이상형을 꼽아보라며 몇 장의 사진을 보여줬다. 상민이 뽑은 사진 주인공에게 전화를 걸었다. 상민이 고른 주인공은 바로 희철이다. AI 프로필 기능으로 성별을 바꾼 사진이었다. 희철의 AI 프로필 사진을 본 종민도 “내 이상형”이라며 마음에 들어 했다.

미우새 아들들의 AI 프로필 사진 공개에 웃음이 터진 순간은 분당 최고 시청률 13.1%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사진= S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