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내년도 국비 9131억원 확보한다

박석곤 2023. 7. 1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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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2024년도 국비 9131억원을 확보하기로 하고 본격적 행보에 나섰다.

이들은 이날 기재부 2차관과 복지안전예산심의관들을 차례로 만나 내년도 김해시의 8개 국비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최근 부동산거래 감소와 기업 실적 악화, 내수 부진에 따른 부가세 감소 등으로 5월 말까지 국세 수입이 전년동기보다 36조4000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시의 국비확보를 어렵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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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방문 내년도 8개 현안사업 373억원 정부예산안 반영 건의

김해시가 2024년도 국비 9131억원을 확보하기로 하고 본격적 행보에 나섰다.

김석기 김해부시장과 시 예산 관계자 일행은 17일 내년도 각 부처 예산안 심의가 진행 중인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김해시의 주요 현안사업을 정부안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들은 이날 기재부 2차관과 복지안전예산심의관들을 차례로 만나 내년도 김해시의 8개 국비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어 국비 373억원 지원도 건의했다.

시가 건의한 사업은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150억원)과 김해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116억원), 안동지구 도시침수 예방사업(2단계) 과 하수처리시설 기능 개선을 위한 4개 신규사업(20억원), 김해추모의 공원 화장로 교체사업(12억원), 이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75억원) 등이다.

최근 부동산거래 감소와 기업 실적 악화, 내수 부진에 따른 부가세 감소 등으로 5월 말까지 국세 수입이 전년동기보다 36조4000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시의 국비확보를 어렵게 하고 있다.

국세 감소는 지자체가 정부에서 지원하는 지방교부세는 물론 긴축재정으로 국비사업의 축소로 이어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시는 이에 따라 세출 구조조정으로 건전재정운용과 대체 세입재원을 발굴하는 등 세입 결손에 대비해 국비 확보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정부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올 연말까지 기재부와 국회를 상대로 적극적인 국비 확보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정부의 내년도 건전재정에 대한 강력한 의지로 국비 확보가 험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도 국비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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