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경남형 수소특화도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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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신산업으로 각광받는 액화수소산업을 육성하고자 김해를 '경남형 수소특화단지'를 만든다.
이를 위해 국내 유일하게 수소액화 플랜트용 압축기 실증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수소액화 국산화 기술개발과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압축기 개발 기술 확보, 상용급 수소액화플랜트 연계 방안 등이다.
냉매압축기를 실증하는 테스트베드가 구축되면 국내 유일의 수소액화 플랜트용 압축기의 실증거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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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신산업으로 각광받는 액화수소산업을 육성하고자 김해를 '경남형 수소특화단지'를 만든다. 이를 위해 국내 유일하게 수소액화 플랜트용 압축기 실증을 추진한다.
이는 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기계연구원에서 공모한 '상용급(5t/일) 수소액화 플랜트용 원심형 냉매 압축기 개발 테스트 베드 구축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지난 3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예비수소전문기업 육성산업'에도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시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총 사업비 422억원(국비 240억원 지방비 149억원, 민간자본 33억원)을 투입해 한림면 신천일반산업단지 내에 수소 액화에 필요한 주요 핵심 설비인 플랜트용 냉매 압축기 개발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수소액화 국산화 기술개발과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압축기 개발 기술 확보, 상용급 수소액화플랜트 연계 방안 등이다.
냉매압축기를 실증하는 테스트베드가 구축되면 국내 유일의 수소액화 플랜트용 압축기의 실증거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해외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액화수소 국산화 기술을 개발하는 기반 구축사업이라는 점과 미래 수소산업의 선순환 생태계 구조를 형성해 동남권 액화수소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는 김해를 부·울·경 수소경제 구축과 경남형 수소특화단지로 조성한다는 목표로 한림면 신천일반산업단지 일원에 2만3000㎡(7000평) 규모의 액화수소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이 단지가 조성되면 '육상이나 해상 액화수소 시스템과 기자재 국산화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수소에너지는 친환경 에너지로 기체, 액체 등 다양한 형태로 저장할 수 있고 높은 에너지 밀도로 작은 부피에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어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액체수소는 기체 수소에 비해 부피가 800배나 줄어 대량 수송이 가능하고 충전속도도 빠르지만 액화를 위해 영하 253도 극저온까지 낮춰야 하는 기술이 필요해 각 나라들과 관계 기관들이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액화수소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 개발과 실증으로 탄소중립시대 핵심에너지인 액화수소 생산과 저장, 운송체계를 구축해 수소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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