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징야 최다 득표…AT마드리드 맞설 ‘팀 K리그’ 명단 공개 [K리그] 

김찬홍 2023. 7. 1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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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이 오는 26일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 나설 팀 K리그의 팬 일레븐 명단을 17일 발표했다.

연맹은 오는 19일에는 팀 K리그를 이끌 홍명보 감독과 최원권 코치가 선발한 픽 일레븐 11명을 발표한다.

한편 팬 일레븐으로 선발된 선수들은 경기 전날인 26일 오후 6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 곳곳에서 진행되는 팬 사인회, 일일 음료 서비스, 축구클리닉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팬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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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서울월드컵 경기장서 AT마드리드 맞상대 하는 팀 K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세징야 최다득표…U-20 월드컵서 활약한 배준호도 이름 올려
오는 26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상대하는 팀 K리그 베스트 일레븐 라인업. 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연맹이 오는 26일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 나설 팀 K리그의 팬 일레븐 명단을 17일 발표했다.

팬 일레븐은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K리그 멤버십 어플리케이션 ‘Kick’ 투표를 통해 선발됐다. K리그1 12개 구단이 제출한 각 팀별 베스트11을 바탕으로 기술위원회가 4배수 후보를 추렸다. 4배수 후보 중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공격수 3명, 미드필더 3명, 수비수 4명, 골키퍼 1명이 최종 선발됐다.

최다 득표자는 대구FC의 에이스 세징야다. 세징야는 총 5만6133표를 받아 전체 후보 44명 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대전 하나시티즈의 골키퍼 이창근(5만2160표), 전북 현대의 미드필더 백승호(4만90568표), 수원FC의 공격수 이승우(4만6390표)가 세징야의 뒤를 이었다.

공격수 부문에는 이승호와 함께 K리그1 득점 공동 선두(11골)에 나란히 올라있는 FC서울의 나상호(4만4494표)와 울산 현대의 주민규(4만3056표)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세징야, 백승호와 함께 지난달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활약한 배준호(대전)가 깜짝 발탁됐다. 배준호는 4만2370표를 얻었다.

수비수 부문에서는 안톤(대전‧4만2582표), 설영우(울산‧4만2001표), 정태욱(전북‧4만1553표), 김영권(울산‧3만9836표)이 뽑혔다. 5위 이기제(수원 삼성)은 김영권과 경쟁에서 단 536표가 모자라 아쉽게 베스트 일레븐에는 들지 못했다.

연맹은 오는 19일에는 팀 K리그를 이끌 홍명보 감독과 최원권 코치가 선발한 픽 일레븐 11명을 발표한다. 픽 일레븐은 팬 일레븐 선수들의 면면을 참고해 세부 포지션과 팀별 배분이 고려된다.

한편 팬 일레븐으로 선발된 선수들은 경기 전날인 26일 오후 6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 곳곳에서 진행되는 팬 사인회, 일일 음료 서비스, 축구클리닉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팬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팬 사인회에는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 3관에서 진행되며 나상호, 배준호, 백승호, 설영우, 이승우 등이 참석한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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