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DL에너지, 재생에너지 사업 개발 맞손

조은비 2023. 7. 1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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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과 DL에너지가 재생에너지 도입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손잡았다.

17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경기 의왕사업장에서 DL에너지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이영준 대표는 "양사는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 도입을 기점으로 RE100과 관련된 신규 사업 및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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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이영준 대표(오른쪽)와 DL에너지 이정욱 대표(왼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과 DL에너지가 재생에너지 도입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손잡았다.

17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경기 의왕사업장에서 DL에너지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국내 신규 재생에너지 공동 사업개발,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사용을 위한 협력, 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보 교류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새로운 기업 비전인 ‘에브리 스텝 포 그린’(Every Step for Green)을 선언했다. 또한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에 가입해 오는 2050년까지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예정이다.

RE100은 기업 활동에 필요한 전력을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100% 전환하는 캠페인이다. 연도별 목표는 참여 기업이 자율적으로 수립한다.

롯데케미칼은 2030년까지 사용전력의 60%, 2050년까지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방침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7월 5일에 RE100에 가입하면서 재생에너지로 실질적으로 전환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태양광 에너지뿐만 아니라 수소가 정착되면 수소에너지 활용도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롯데케미칼은 미국 내 암모니아 생산을 통해 한국으로의 청정수소 공급을 추진하고, 현지에서 생산된 청정 암모니아를 국내로 들여와 전력 생산, 암모니아 선박에 공급하는 벙커링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DL에너지는 국내는 물론 중동, 남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 발전사업을 개발·투자하면서 글로벌 민자발전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이영준 대표는 “양사는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 도입을 기점으로 RE100과 관련된 신규 사업 및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DL에너지 이정욱 대표는 “롯데케미칼의 RE100 달성을 위한 여정에 든든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은비 기자 silver_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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