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대마 공범' 누구…나흘 전 영상 올리던 30만 유튜버

현예슬 2023. 7. 1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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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7일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서 소환 조사를 마친 후 건물을 나서고 있는 모습. 뉴스1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씨의 마약 혐의 공범으로 수사한 30대 유튜버 김모씨를 최근 불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올해 1월쯤 유씨를 비롯한 지인들과 함께 미국을 여행하던 중 대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는다.

김씨는 브이로그 등 콘텐트를 올리는 유튜버로 구독자는 30만명이 넘는다. 그는 나흘 전에도 자신의 채널에 영상을 올리는 등 최근까지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왔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9일 8종 이상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유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한 바 있다.

경찰은 프랑스에 체류 중인 또 다른 유튜버 A씨의 여권을 무효화 조치하는 등 공범을 계속 수사 중이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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