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철도복구 긴급회의··“사전점검 완벽히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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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7일 "이례적 호우 상황이 계속돼 산사태, 노반 유실 등의 위험이 높은 만큼 경각심을 갖고 사전점검과 예방 활동을 완벽하게 해 달라"고 주문했다.
원 장관은 이날 대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관제 운영상황실에서 주재한 철도 복구상황 긴급점검회의에서 신탄진역 인근 무궁화호 탈선 복구 조치 및 호우피해 현황 등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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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7일 “이례적 호우 상황이 계속돼 산사태, 노반 유실 등의 위험이 높은 만큼 경각심을 갖고 사전점검과 예방 활동을 완벽하게 해 달라”고 주문했다.
원 장관은 이날 대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관제 운영상황실에서 주재한 철도 복구상황 긴급점검회의에서 신탄진역 인근 무궁화호 탈선 복구 조치 및 호우피해 현황 등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밝혔다.
원 장관은 “현장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긴급 복구와 예방 활동을 하는 직원들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가피한 열차 운행 중단·서행 등으로 국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실시간 운행 상황 안내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10시58분쯤 무궁화호 회송열차가 신탄진~매포역 구간 상행선의 맥포터널을 지나던 중 집중호우로 선로에 토사가 유입되면서 열차 7량 중 기관차1량, 객차 5량이 탈선했다.
사고 직후 기관사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추가적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코레일은 인권 200명과 장비 등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사고 이틀만인 전날 저녁 9시30분 무궁화호의 복구 작업을 완료했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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