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안양학' 2학기 개강 준비…지도교수·실무자 간담회 개최

안양예술공원·김중업건축박물관 등 현장학습 실시 예정
최대호 시장 “안양의 미래 이끌어갈 청년 배출 '적극적 관심' 당부”

17일 최대호 안양시장과 시 관계 공무원, 각 대학 교수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학' 2학기 개강을 위한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안양시 제공

안양시는 2023년도 2학기 '안양학' 개강을 위해 대림대·안양대·성결대·연성대 등 4개 학교와 함께 17일 운영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안양학은 안양시의 역사와 문화, 현황 등에 대해 여러 명사가 특강 형식으로 15주 동안 강의를 진행하는 수업으로, 2019년 시 정책공모전에서 ‘안양사람이 대학생에게 전하는 안양이야기, 안양학개론’이 채택된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2020년 안양대에 첫 개설을 시작으로 4개 대학으로 확대됐다.

최대호 시장은 지난 1학기 동안 ‘청년이 행복한 안양’을 주제로 대림대에서 강연을 한 데 이어 올해 2학기 강연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관계 공무원, 각 대학 교수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산동의 한 식당에서 오찬 간담회 형태로 진행됐으며, 올해 2학기에 ‘현장학습’을 새롭게 추가해 학생들에게 더욱 다채롭고 생생한 안양학을 제공하는 등의 논의를 했다.

현장으로는, 안양예술공원 및 김중업건축박물관 등 명소 견학을 통해 예술과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안양산업진흥원과 연계해 견학 및 청년 창업가 특강 등을 실시해 취업에 관심이 높은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학생들이 안양에 대해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배움을 이어갈 수 있길 희망한다”며 “좋은 교육 기회를 발판 삼아 안양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건강한 청년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교수님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