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진안경 부담스럽다면”...착한 가격에 적응 편한 ‘입문용 누진렌즈’
윤혜진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4@mk.co.kr) 2023. 7. 17. 16:12
스마트폰,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의 일상화로 중년안이 많아지면서 누진렌즈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종전에는 40대 중후반이나 50대 초반이 돼야 나타나던 것과 달리 30대 중후반~40대 초반부터 증상이 발생하는 등 누진렌즈 잠재 시장은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누진렌즈를 처음 착용하면 왜곡 현상, 울렁임 등으로 시야가 불편하거나 가격이 높아 꺼리는 경향이 컸다. 이에 누진안경을 착용해본 적 없는 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가격을 낮추고 부작용을 최소화한 입문용 누진렌즈가 주요 제품군으로 자리를 떠오르고 있다.
안경렌즈 종합 브랜드사 케미렌즈는 지난 2019년 ‘케미 제로(ZERO)’와 2021 ‘케미 3040’ 등 입문용 누진렌즈를 업계 최초로 잇달아 내놨다. 이 제품들은 울렁임 등 부적응 증상을 개선했으며 가격 또한 10만원 초반대부터 파격가로 선보여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아왔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국내 누진렌즈 시장은 성장 장재력이 긍정적이지만 부적응·높은 가격 등으로 정체돼 있었는데 입문용 누진렌즈가 숨통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케미렌즈 관계자는 “근거리 시야 불편감을 처음 느끼는 3040 연령층의 경우 입문용 누진렌즈에 적응하다가 40대 후반, 50대에 접어들며 본격적인 안구 조절 힘 부족이 발생하면 일반 누진렌즈로 바꿔 자연스럽게 누진안경에 대한 적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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