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콘진원, 콘텐츠 IP 유망 기업 키운다

정길준 2023. 7. 1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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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왼쪽)과 양호철 카카오 커머스CIC 공동대표가 지난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 제공

카카오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과 콘텐츠 IP(지식재산권) 산업 동반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민관 협업 체계를 구축해 이모티콘 및 캐릭터 IP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콘텐츠 산업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먼저 콘텐츠 IP 사업을 영위하는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해 금융 지원을 뒷받침하는 프로그램인 '콘텐츠 IP 보증제도'를 확산한다.

카카오는 이모티콘 캐릭터 등 콘텐츠 IP 활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추천하고, 콘진원은 콘텐츠 평가를 거쳐 지원할 콘텐츠 IP와 IP 활용 프로젝트를 압축한다.

선정된 기업은 대출 보증 및 금리 감면 등의 금융 지원 혜택을 받는다.

콘텐츠 IP 기업의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23 IP 라이선싱 빌드업 사업'도 함께 한다.

우수 이모티콘 IP로 꼽힌 기업들에 유통∙마케팅 등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상품화는 물론 국내외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 해외 상표권 출원 등 사업 확장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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