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하루에만 7벌타…프리퍼드 라이 룰 착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랭킹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규칙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 7벌타를 받는 악몽에 빠졌다.
리디아 고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나 오픈 최종 라운드서 7오버파로 부진했다.
3라운드까지 6언더파로 순항하던 리디아 고는 마지막 타수가 크게 증가하며 최종 1오버파 공동 65위로 마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 랭킹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규칙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 7벌타를 받는 악몽에 빠졌다.
리디아 고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나 오픈 최종 라운드서 7오버파로 부진했다.
3라운드까지 6언더파로 순항하던 리디아 고는 마지막 타수가 크게 증가하며 최종 1오버파 공동 65위로 마감했다.
이유인 즉슨 7벌타를 받았기 때문.
이번 대회는 폭우로 인해 1번홀과 10번홀에서 ‘프리퍼드 라이 룰(Preferred Lie rule)’이 적용됐다.
프리퍼드 라이 룰이란, 악천후 등으로 인해 공이 놓인 자리에서 경기를 이어갈 수 없을 때 적용되는 규칙이다. 이때 공을 들어 닦은 뒤 다른 위치에 놓고 칠 수 있으며 LPGA 투어에서는 대개 1클럽 길이 이내에 공을 옮길 수 있다.
하지만 리디아 고는 전체 홀에서 이 규칙이 적용된다고 착각, 1번 홀과 10번 홀은 물론 3, 7, 9번 홀에서도 공을 옮겨 플레이를 펼쳤다. 11번홀에서 공을 집은 뒤 이상함을 감지한 리디아 고는 곧바로 경기위원을 불렀고 그제야 자신이 규칙을 위반한 사실을 깨달았다.
결국 3, 7, 9번홀에서 2벌타를 받은 리디아 고는 11번 홀에서 공을 들어 올린 것에 대한 1벌타를 추가, 총 7벌타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3라운드에서도 많은 비가 내려 전체 홀에 프리퍼드 라이 룰이 적용된 바 있다. 리디아 고 역시 이 때문에 착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배드민턴 이소희-백하나, MBN 여성스포츠대상 6월 MVP
- 강호 위용 되찾은 전북·인천, ACL 경쟁 본격 점화
- ‘꾸준한 특급’ 박지영, 4년 만에 트리플 크라운?
- 최다 득표 세징야·깜짝 발탁 배준호, AT마드리드와 맞대결
- 파인비치, 피알게이트와 홍보 업무를 위한 파트너십 체결
- 국민의힘, 이재명 선고에 오랜만에 '웃음꽃'…탄핵 공세 대비가 관건
- 이재명 첫 선고부터 '징역형'…사법리스크 현실화에 대권가도 '위태'
- 윤 대통령과 시진핑, '방한'·'방중' 각각 제안
- 서양의 풍자·동양의 서정… '아노라'와 '연소일기'가 그린 현대 사회의 균열 [D:영화 뷰]
- ‘4선 도전 확실시’ 정몽규 회장, 문제는 대항마 [기자수첩-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