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책값 오르고 발행종수·부수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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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간발행종수와 발행부수 모두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출판문화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발행종수는 6만1181종으로 전년 대비 5.4% 감소했고, 발행부수는 7291만992부로 전년 대비 8.8% 감소했다.
출협이 17일 공개한 출판 생산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출간 규모는 전반적으로 줄고, 가격은 상승했다.
지난해 발행도서 평균가격은 1만7869원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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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부수 8.8% 감소
도서정가 4.4% 증가
지난해 신간발행종수와 발행부수 모두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출판문화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발행종수는 6만1181종으로 전년 대비 5.4% 감소했고, 발행부수는 7291만992부로 전년 대비 8.8% 감소했다.
출협이 17일 공개한 출판 생산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출간 규모는 전반적으로 줄고, 가격은 상승했다. 지난해 발행도서 평균가격은 1만7869원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신간발행종수는 문학 분야가 21.6%로 가장 높았다. 그중 소설이 3579종으로 가장 많았다. 문학서 외에는 사회과학(18.2%), 아동(13.8%), 기술과학(11.5%), 만화(9.7%), 종교(5.0%), 예술(4.0%), 철학(3.9%), 역사(3.5%), 어학(2.6%), 학습참고(2.5%), 총류(2.2%), 순수과학(1.5%) 순으로 많았다.
발행부수는 아동서가 25.7%로 가장 높았다. 사회과학(16.2%), 문학(15.7%), 학습참고(11.1%), 기술과학(6.4%), 만화(6.3%), 철학(3.8%), 종교(3.7%), 총류(2.8%), 역사(2.7%), 예술(2.4%), 어학(1.9%), 순수과학(1.5%)이 뒤를 이었다.
도서 정가는 역사서가 2만4060원으로 가장 비쌌고, 만화가 5845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그 외에 기술과학( 2만3903원), 예술(2만2544원), 총류(2만2295원), 사회과학(2만2273원), 순수과학(2만2146원), 철학 1만9521원), 어학(1만8231원), 종교(1만6272원), 학습참고(1만3811원), 문학(1만3591원), 아동( 1만2227원) 순으로 집계됐다.
번역도서 종수는 1만472종으로 전년 대비 14.2% 감소했다. 많이 번역된 국가는 일본(4138종), 미국(2957종), 영국(919종), 프랑스(608종), 독일(379종) 순이었다.
2022년 출협에 납본한 출간 이력이 있는 출판사는 5611곳이다. 최근 3년간 납본 실적이 있는 출판사는 1만2916곳이다. 2022년 기준 등록된 출판사 총수는 7만5196곳이다.
한편, 대한출판문화협회는 매년 '한국출판연감'을 발행해 출판 생산 통계를 공개하고 있다. 다만 올해는 신속한 통계자료 제공·활용을 위해 출판 생산통계를 선공개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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