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호우 피해 가계‧중소기업 금융지원 실시

이세미 2023. 7. 1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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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가계와 중소기업을 위해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에 따르면 우선 수해 피해 가계에는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기존 대출 만기 연장·상환유예 지원, 보험료 납입유예 및 보험금 신속 지급, 카드결제 대금 청구유예, 연체 채무에 대한 특별 채무조정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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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연합뉴스

금융당국이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가계와 중소기업을 위해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에 따르면 우선 수해 피해 가계에는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기존 대출 만기 연장·상환유예 지원, 보험료 납입유예 및 보험금 신속 지급, 카드결제 대금 청구유예, 연체 채무에 대한 특별 채무조정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특히 차량·농경지·축사 침수 등에 따라 피해 고객이 보험금을 청구할 경우, 보험금 심사 및 지급의 우선순위를 상향조정하고 보험금을 신속하게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수해 피해 소상공인·중소기업에는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기존 대출 만기 연장, 상환유예 지원, 연체 채무에 대한 채무조정 등이 적용된다.

아울러 당국은 금감원의 각 지원 내 특별 상담센터를 개설하고 피해 복구를 위한 대출 실행 및 연장 등에 대한 피해 현장별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해 피해가 특별히 심각한 지역(경북, 충북, 충남)의 경우 금융상담 인력을 현장 지원해 신속한 금융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발표 이후에도 관계부처·지자체 등을 통해 장마철 수해 피해 상황을 지속 공유받아 적기에 금융지원이 이뤄지고, 피해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금융지원이 되도록 보다 면밀히 살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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