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전국 최초 통로암거 ‘AI 진입차량 알림 시스템' 설치

통로암거 감지용 CCTV 설치, 진·출입차량 운행자에 LED전광판과, 음향장치 진입 알림

진·출입 차량의 안전 지킴이 AI 알림 시스템이 설치된 안성지역 한 통로암거(굴다리)ⓒ안성시 제공

김보라 경기 안성시장은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 영상 기반 ‘AI 진입차량 알림 시스템’을 통로암거(굴다리)에 설치해 차량 및 보행자 충돌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년 5월에 공도읍 승두리 인근 경부고속도로 굴다리에 AI기반 진입차량 알림시스템을 설치 후 데이터 학습 및 시범운영을 거쳐7월부터 정식 운영 중이다.

AI기반 진입차량 알림시스템은 굴다리에 감지용 CCTV를 설치, 진·출입차량을 인식해, 운행자에게 LED전광판과 경광등, 음향장치를 통해 반대편 차량의 진입을 알림으로써 안전교행을 유도 시스템이다.

안성지역은 많은 굴다리가 신호 없이 차량의 진·출입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어, 반대측 진입차량의 인지가 어려워 추돌사고의 위험성이 우려돼 왔다.

AI기반 진입차량 알림시스템은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통로에 설치해 진입차량을 사전에 알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양보운전 인식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운전자가 전방 교통상황을 미리 인지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서비스인 만큼 실질적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전한 스마트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