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씨 두리안' 박주미, 단아한 비주얼로 담아낸 희로애락…다채로운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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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 두리안'의 배우 박주미가 서사를 더욱 풍성하게 채우며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드라마 '아씨 두리안'에서는 치정(지영산 분)과 시간을 보내는 리안(박주미)의 나날이 펼쳐졌다.
이렇듯 박주미는 현대 문물에 적응하고, 배워가는 아이 같은 두리안의 면모를 살려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다가도 소저와 등명을 생각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묵직하게 그려내며 극의 중심을 다잡았다.
'아씨 두리안'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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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아씨 두리안'의 배우 박주미가 서사를 더욱 풍성하게 채우며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드라마 '아씨 두리안'에서는 치정(지영산 분)과 시간을 보내는 리안(박주미)의 나날이 펼쳐졌다. 앞서 리안은 과거 남편 일수와 닮은 치정의 호의에 불편함을 내비쳤던 바 있다.
이 가운데 소저(이다연)와 공부를 하던 리안은 저녁 식사를 같이하자는 치정의 요청에 집을 나섰다.
레스토랑에 도착한 리안은 내심 등명(유정후)을 볼 수 있을까 기대했고, 더 나아가 손수 밥을 지어 먹였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내 먹먹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리안은 갑자기 문을 열고 나타난 등명이 화장실에 갔던 소저를 안고 나타나자 깜짝 놀랐다. 또한, 정신을 잃은 소저에 당황한 리안은 격양됐고, 그를 챙기며 서둘러 저택으로 향했다.
이어 등명의 상대역으로 드라마 출연제안을 받은 소저는 무조건 해야 된다는 말에 리안은 상처받을 며느리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일전에 만난 등명의 곁에 서 있던 일라(김채은)가 생각났기 때문.
그런가 하면 극 말미, 최면 치료를 받으러 간 리안의 모습이 담겨 과연 어떤 일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더했다.
이처럼 박주미는 섬세한 감정 표현과 흡입력 있는 연기로 장면 장면마다 각기 다른 얼굴을 드리웠다. 인물의 희로애락을 다채롭게 담아내며 캐릭터에 대한 설득력을 높였고, 상대에 따라 미세하게 달라지는 표현력이 보는 이들을 이입하게 만들었다.
이렇듯 박주미는 현대 문물에 적응하고, 배워가는 아이 같은 두리안의 면모를 살려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다가도 소저와 등명을 생각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묵직하게 그려내며 극의 중심을 다잡았다.
'아씨 두리안'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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