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폭우로 인명 피해 80명 넘어…1만명 이상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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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사망자와 실종자, 부상자 등 인명 피해가 80명을 넘어섰고 1만명 이상이 긴급대피했다.
실종자는 경북 8명, 부산 1명 총 9명이며 부상자는 34명으로 전체 사망자와 실종자, 부상자는 83명으로 늘어났다.
밤사이 이어진 폭우로 777가구(1168명)가 늘어난 전체 6255가구 1만608명이 긴급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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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사망자와 실종자, 부상자 등 인명 피해가 80명을 넘어섰고 1만명 이상이 긴급대피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17일 오전 11시 기준 집계한 내용에 따르면 사망자는 전날 오후 11시보다 4명이 늘어난 40명으로 집계됐다. 충북 오송 궁평지하차도에서 사망자 시신 4구가 추가 수습되면서 사고 사망자 수가 13명으로 늘어났다.
정부는 궁평지하차도에 여전히 10여대 차량이 가라앉아있는 것으로 보고 배수 작업을 벌이는 한편 잠수부를 투입해 수색을 진행 중이다. 소방 184명 등 인력 886명과 보트 8대 등 장비 99대도 동원됐다.
전체 사망자는 경북 19명, 충북 16명, 충남 4명, 세종 1명이다. 실종자는 경북 8명, 부산 1명 총 9명이며 부상자는 34명으로 전체 사망자와 실종자, 부상자는 83명으로 늘어났다.
밤사이 이어진 폭우로 777가구(1168명)가 늘어난 전체 6255가구 1만608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 가운데 집에 돌아가지 못한 사람도 절반 이상인 3217가구(5591명)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경북에서 가장 많은 1971가구(2995명)가 대피했으며 충남 1409가구(2684명), 충북 1345가구(2500명), 전북 594가구(1008명) 등 순이다.
도로 사면 유실·붕괴 147건 등 공공시설 피해가 631건으로, 주택 침수 139동을 비롯해 민간시설 피해도 318건으로 각각 늘어났다. 전국에서 도로 271곳과 하천변 853곳이 통제됐다. 일반 열차는 전 선로에서 운행을 중단했고 KTX는 서울∼부산, 용산∼목포·여수, 중앙선(이음), 중부내륙선(이음)선이 운행중지 상태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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