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서울시리즈'에 기대감 UP 김하성…"한국 팬들, 야구에선 진심이죠"

유준상 기자 2023. 7. 17. 1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서울에서 열릴 2024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와 LA 다저스의 2024시즌 개막전 개최 소식을 접한 김하성의 소감을 전했다.

정규시즌의 문을 여는 개막 2연전은 2024년 3월 20일과 21일 이틀간 서울에서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맞대결을 벌이며, 한국에서 MLB 정규시즌 경기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서울에서 열릴 2024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와 LA 다저스의 2024시즌 개막전 개최 소식을 접한 김하성의 소감을 전했다.

앞서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 노조(MLBPA)는 13일 2024년 MLB 정규시즌 동안 미국과 캐나다를 벗어나 4개국에서 MLB 월드투어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정규시즌의 문을 여는 개막 2연전은 2024년 3월 20일과 21일 이틀간 서울에서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맞대결을 벌이며, 한국에서 MLB 정규시즌 경기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 아시아 지역에서 메이저리그 오프닝 시리즈가 개최되는 건 일본, 호주에 이어 한국이 세 번째다.

앞서 김하성은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내가 파드리스에 입단했을 때 나의 조국에서 샌디에이고와 메이저리그를 대표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했다.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한국에서 뛸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가쁘고 행복한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나의 팀 동료, 스태프, 코치진을 우리나라에 초대해 이런 좋은 기회를 같이 경험할 수 있게 돼서 내게 너무 특별하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한국에서 파드리스 팬들이 많이 오셔서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하성은 MLB.com을 통해 "한국에서 열리는 첫 메이저리그 경기라는 걸 알고 있고, 그래서 행복하다"며 "한국 사람들은 야구에 대해 매우 열정적이고, 진지하면서 또 그들은 스포츠를 사랑한다"고 전했다.

이어 "특별히 기억에 남는 순간은 없고, 한국에서 했던 모든 경기들을 기억한다. 모든 순간들이 좋았다. 열심히 뛰었고,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김하성은 올 시즌 89경기 294타수 77안타 타율 0.262 11홈런 33타점 17도루 OPS 0.769로 커리어하이를 정조준하고 있다. MLB.com은 메이저리그 야구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 레퍼런스'의 자료를 인용해 김하성의 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가 4.2로 팀 내 1위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다는 게 매일 자랑스럽고, 큰 축복이다"며 "샌디에이고가 내게 빅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줬고, 팀 동료들과 조직 내 구성원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행운이라고 느낀다. 그들을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고, 내가 가진 걸 최선을 다해 보여줄 것이다"고 다짐했다.

사진=AFP, A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