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일상 회복하길”…임영웅·김혜수 등 기부 행렬

김승연 2023. 7. 1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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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부터 계속된 전국적인 폭우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피해 복구를 위한 스타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임영웅은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위로를 드리고 싶다"며 "일상으로 빠르게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소원한다"고 밝혔다.

배우 김혜수도 피해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기부에 동참했다.

그는 이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수해 복구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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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가수 임영웅과 배우 김혜수. 이들은 전국적인 폭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2억원, 1억원의 성금을 각각 기부했다. 뉴시스


지난 13일부터 계속된 전국적인 폭우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피해 복구를 위한 스타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7일 가수 임영웅이 2억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성금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구호 물품 제공, 주거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임영웅은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위로를 드리고 싶다”며 “일상으로 빠르게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소원한다”고 밝혔다.

배우 김혜수도 피해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기부에 동참했다. 그는 이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수해 복구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가수 싸이와 배우 임시완도 수재민 지원에 힘을 보탰다. 싸이와 임시완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각각 1억원, 3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싸이는 희망브리지에 “현재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고 싶다”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 16일에도 수해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 행렬이 이어졌다. 8년째 공개 열애 중인 배우 김우빈, 신민아 커플이 나란히 1억원씩 성금을 기부했다.

이들의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본 모든 분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고 싶은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며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가수 이찬원도 1억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그는 “이번 집중 호우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어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근 전국에 쏟아진 폭우로 인한 사망자와 실종자는 48명으로 집계됐다. 경북에서는 산사태, 충북 청주 오송에서는 지하차도 침수 사고가 발생해 인명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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