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득점왕’ 문미라 “골문 앞 결정력 강점, 경기장에서 보여드리고 싶다”
김우중 2023. 7. 17. 15:21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 사상 첫 8강을 노리는 여자축구 대표팀 공격수 문미라(31·수원FC위민)가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7일 호주에서 월드컵 대비 훈련을 소화 중인 여자축구 대표팀 선수들과의 인터뷰를 전했다.
먼저 커리어 두 번째 월드컵을 앞둔 문미라는 “콜린 벨 감독님이 이끄는 대표팀에 발탁돼 기쁘다. 축구 선수라면 월드컵 나가는 것이 꿈이라 하는데, 또 나갈 수 있어 영광이다”고 전했다.
문미라는 지난해 WK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공격수다. 그는 대표팀 내 치열한 경쟁에 대해 “공격수들 모두 빠른 발과 좋은 체력을 갖고 있다. 저는 골문 앞 결정력이 강점이다. 경기에 뛰게 된다면, 최대한 제 강점을 살려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벨 감독이 주문한 부분에 대해선 “항상 많은 부분이 있는데, 일단 수비 가담을 강조하신다. 이어 골문 앞에서 결정력을 보여주길 원하신다”고 설명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7일 호주에서 월드컵 대비 훈련을 소화 중인 여자축구 대표팀 선수들과의 인터뷰를 전했다.
먼저 커리어 두 번째 월드컵을 앞둔 문미라는 “콜린 벨 감독님이 이끄는 대표팀에 발탁돼 기쁘다. 축구 선수라면 월드컵 나가는 것이 꿈이라 하는데, 또 나갈 수 있어 영광이다”고 전했다.
문미라는 지난해 WK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공격수다. 그는 대표팀 내 치열한 경쟁에 대해 “공격수들 모두 빠른 발과 좋은 체력을 갖고 있다. 저는 골문 앞 결정력이 강점이다. 경기에 뛰게 된다면, 최대한 제 강점을 살려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벨 감독이 주문한 부분에 대해선 “항상 많은 부분이 있는데, 일단 수비 가담을 강조하신다. 이어 골문 앞에서 결정력을 보여주길 원하신다”고 설명했다.
대표팀 수비수 심서연(34·수원FC위민) 역시 자신의 두 번째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다. 심서연은 KFA를 통해 “2015년 월드컵 이후 두 번째 출전이다. 현실적으로 제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라면서 “기대가 많이 된다. 아쉬움과 후회 없는 대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하루 하루를 소중히 채워나가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근 집중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선 “일단 수비수로서 실점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큰 대회에서 강팀과 만나면 득점하기 어렵지 않나. 최대한 실점을 억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대표팀 내 분위기에 대해선 “최상이다”며 운을 뗀 뒤 “벨 감독님이 오시고 나서는 베테랑은 물론 여러 어린 선수들과 함께하고 있는데, 소집 기간도 길다보니 좋은 시너지를 내고 있는 것 같다”고 돌아봤다.
끝으로 커리어 첫 성인 월드컵 무대를 앞둔 전은하(33·수원FC위민)는 “명단에 포함됐을 때, 그동안의 경쟁에서 이겨내고 입증한 것이라 생각해 기분이 좋았다. 솔직히 지금까지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은하가 월드컵 무대를 밟는 건 11년 전 2012년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이후 처음이다. 이에 대해 “그때와 많이 다른 무대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너무 기대된다”며 웃어보였다.
한편 팀 내에는 지소연, 추효주와 같이 수원FC위민 소속 선수들이 많다. 이들과의 호흡에 대해선 “서로의 스타일을 워낙 잘 알고 있다. 상황에 따라 말하지 않아도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전은하는 “제가 촉이 좋은데, 이번 대회에서 일을 낼 것 같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팬들의 응원을 독려했다.
벨호는 오는 25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콜롬비아(25위)와의 조별 리그 H조 1차전을 시작으로 30일 모로코(72위), 내달 3일 독일(2위)과 차례로 맞대결을 펼친다. 벨호의 이번 대회 목표는 역대 최고 성적인 16강(2015년 캐나다)을 넘어선 8강 진출이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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