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우승 청부사' 신형민, 천안시티에서 새 도전

김정용 기자 2023. 7. 1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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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최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맹활약해 온 신형민이 공백기를 딛고 K리그2 천안시티FC에 합류한다.

천안시티는 수비진에 확실한 도움이 될 선수를 살펴보고 있다던 박남열 감독이 이번 여름 추가등록 기간 세 번째 영입 선수로 신형민을 택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경험 많은 신형민의 '위닝 멘탈리티'가 리그에서 가장 많은 실점을 허용하며 승점을 쌓지 못하고 있는 천안시티의 수비력에 큰 힘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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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민(천안시티FC). 천안시티FC 제공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K리그 최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맹활약해 온 신형민이 공백기를 딛고 K리그2 천안시티FC에 합류한다.


천안시티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형민 영입을 발표했다. 신형민은 지난해 말 울산현대와 계약을 마친 뒤 이번 시즌 소속팀이 없는 상태였다.


신형민은 2008년 포항스틸러스에서 데뷔, 당시 맹활약으로 국가대표까지 소집됐던 특급 미드필더다. 2009년 당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멤버 중 하나였다. 아랍에미리트(UAE)의 알자지라에서 뛰다가 2014년 전북현대에 입단하며 국내 복귀했는데, 전북은 신형민 효과를 톡톡히 보며 그해 K리그1 우승을 달성했다. 전북에서 총 5회 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지난해 울산현대에서도 주축은 아니었지만 우승 멤버 중 한 명이었다. 심지어 군복무 팀이었던 안산무궁화에서도 K리그2(2016년 당시 K리그 챌린지)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에서 몸담은 모든 팀에 굵직한 트로피를 선사한 바 있다.


천안시티는 수비진에 확실한 도움이 될 선수를 살펴보고 있다던 박남열 감독이 이번 여름 추가등록 기간 세 번째 영입 선수로 신형민을 택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경험 많은 신형민의 '위닝 멘탈리티'가 리그에서 가장 많은 실점을 허용하며 승점을 쌓지 못하고 있는 천안시티의 수비력에 큰 힘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드러냈다.


신형민은 "축구 선수로서 경기장에서 뛸 때 행복하다. 더 뛰고 싶은 마음이 컸고, 천안에 올 수 있어서 기쁘다. 천안의 팬 여러분께서 저를 반갑게 맞이해 주시면 좋겠다"고 합류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팀이 어려운 상황이다. 후반기에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베테랑으로서 필요한 역할,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 천안시티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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