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 네이버파이낸셜 제휴 ‘대환대출 서비스’ 개시 外 기업·산업은행 [쿡경제]
Sh수협은행은 네이버파이낸셜과 손잡고 대출비교 및 대환대출 서비스를 개시한다. 산업은행은 급변하는 국제 무역질서에 대응하기 위한 ‘2023년 정책지원펀드’ 출자사업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의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이 글로벌 벤처캐피털이자 액셀러레이터 ‘500글로벌’과 손잡고 글로벌 혁신 벤처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수협은행, 네이버파이낸셜 제휴 ‘대환대출 서비스’ 개시
Sh수협은행은 네이버파이낸셜과 손잡고 대출비교 및 대환대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비대면 대출 신청이나 타행 대출로 갈아타기를 원하는 고객은 수협은행 모바일뱅킹앱 파트너뱅크를 이용하거나 네이버페이 대출비교 및대출 갈아타기를 이용해 각 은행별 금리와 한도를 한 번에 비교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네이버페이 대출비교,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최적의 금리 시뮬레이션 분석이 가능하며, 이와 함께 수협은행의 시그니쳐 상품 ‘Sh더드림신용대출’ 상품의 심사 결과도 즉시 받아볼 수 있다.
수협은행의 Sh더드림신용대출은 신용등급 1~5등급인 직장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비대면신용대출 상품으로 한도는 최대 2억 3천만원까지 가능하며 금리는 최저 연 4.45%(7월16일 기준)이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금리 노마드족을 위해 더욱 편리하게 금융상품을 비교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네이버파이낸셜과 손을 잡았다”며 “수협은행은 앞으로도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수협은행의 대표 금융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업은행, 세컨더리·M&A 지원 1조 정책지원펀드 조성
산업은행은 최근 위축된 모험자본 시장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통해 급변하는 국제 무역질서에 대응하기 위한 ‘2023년 정책지원펀드’ 출자사업을 공고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20일 정부의 ‘혁신 벤처·스타트업 자금지원 및 경쟁력 강화방안’ 후속조치 사항으로 세컨더리, 인수합병(M&A), 글로벌선도 총 3개 분야에 산은 3000억원을 마중물로 총 1조원의 펀드가 조성될 예정이다.
세컨더리 펀드는 기존 펀드가 보유한 중소·벤처기업 투자지분에 투자해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급격히 위축된 모험자본 회수시장 활성화 및 선순환 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M&A 펀드는 기업공개(IPO) 철회, 기업가치 하락 추세 등으로 침체돼 있는 M&A 시장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 확대로 유망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글로벌선도 펀드는 해외기업과 기술제휴·합작기업 설립 및 수출 강화 기업 등에 투자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목적으로 조성된다.
산은은 다음달 10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분야별 공정하고 신속한 심사과정을 통해 9월말 9개의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산은은 “이번 출자사업은 시장 내 필요성이 높은 분야에 산업은행이 주도적으로 시장조성자 역할을 적시에 수행함으로써 해당 분야의 성장을 뒷받침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 스타트업 실리콘밸리 진출 지원
기업은행의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이 글로벌 벤처캐피털이자 액셀러레이터 ‘500글로벌’과 손잡고 글로벌 혁신 벤처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IBK기업은행은 국내 최초로 스타트업의 장기 해외육성을 지원하는 IBK창공 실리콘밸리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기에 앞서 500글로벌과 펀드를 결성하고, 지난 14일 공동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인태 기업은행 혁신금융그룹장은 “IBK창공을 통해 그동안 700여개의 혁신 벤처·스타트업을 육성하며 투·융자, 멘토링, 컨설팅 등을 지원했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혁신 벤처·스타트업들의 글로벌 확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국진출을 희망하는 혁신·벤처스타트업들은 오는 31일까지 IBK창공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서 제출이 가능하며 다음달 중순까지 5개의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이번 조성된 펀드를 통해 선발된 기업에 투자를 진행하고 국내에서 4주간 기본육성 과정을 시작하게 된다. 9월 말부터 약 2개월간 미국 실리콘밸리 500글로벌 본사에서 기술 사업화, 판로개척, 투자유치, 네트워킹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후에도 ‘IBK창공 실리콘밸리 데스크’를 설치해 500글로벌과 선발된 혁신 벤처·스타트업을 공동육성하며 네트워킹 등을 직접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500글로벌과의 협력을 통해 초기 단계 스타트업 투자 및 육성을 강화하고, IBK창공 모델을 글로벌하게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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