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10억 넘어도 흥행…하반기 대단지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제주’ 주목

최근 한국은행의 금리 동결과 분양시장의 회복세로 수도권은 물론 지방 아파트 분양가격도 상승 추세로 돌아섰다.

특히 가장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84㎡의 경우 10억원 뛰어넘는 분양가가 형성됨에도 완판 행렬을 이어지고 있다. 높은 분양가에도 청약 경쟁이 심화되며, 지금 분양가가 가장 저렴하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이에 부동산 전문가들도 분양가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경기 의왕시 ‘인덕원 퍼스비엘’의 경우 시장의 반응은 높은 분양가에 미분양 걱정이 큰 곳으로 지적 받았지만 예상 밖 흥행으로 정당계약에서 9일만에 품절됐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내년 분양 가격이 지금보다 비싸질 것이라는 인식이 있다”며 “현재 분양가격에도 청약을 하는 상황으로, 미분양 걱정이 많았지만, 최근 서울보다 높은 분양가에도 수요자가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청약 후 당첨 시 높은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 애월읍 일원에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제주’가 분양을 시작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별로 △76㎡ 12세대 △84㎡A 247세대 △84㎡B 110세대 △122㎡ 56세대 등 중대형으로만 구성된다.

신제주 생활권에 425세대 규모 17개동으로 조성되는 대단지 아파트라는 점에서 많은 실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신제주는 제주도 내에서도 교육, 의료, 쇼핑 등의 주거 환경이 좋은 지역으로 손꼽힌다.

입주자들의 편리한 생활을 위해 1,991㎡ 규모의 대형 멀티 커뮤니티센터가 조성돼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등의 운동시설은 물론 키즈&맘카페, 주민공동창고, 어린이집, 시니어 클럽하우스 등의 다채로운 편의시설을 갖춘다.

또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해 입주민들에게 더욱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상에 차가 없는 지상공원화 아파트를 구현한다. 특히 단지 내 1,656㎡ 규모의 대형 상가를 건설하여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도입하며 더욱 편리한 일상을 제공할 전망이다.

한편,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제주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평면 및 인테리어, 분양일정 등의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