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아치' 오타니, 휴스턴전 시즌 34호 홈런‥에인절스는 8-9 역전패

유준상 기자 2023. 7. 17.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연이틀 홈런포를 가동했다.

오타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위닝시리즈를 차지한 휴스턴은 52승42패(0.553)를 만들었고, 에인절스의 시즌 성적은 46승48패(0.489)가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연이틀 홈런포를 가동했다.

오타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02에서 0.301로 소폭 하락했다.

앞선 네 타석에서 잠잠했던 오타니의 방망이가 뒤늦게 터졌다. 오타니는 팀이 7-9로 끌려가던 9회말 1사에서 필 메이튼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시즌 34호 홈런을 터뜨린 오타니는 여전히 양대리그를 통틀어 홈런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고, 2위 맷 올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격차를 4개 차로 벌렸다. 홈 팬들은 오타니의 2경기 연속 홈런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그러나 경기에서 웃은 팀은 휴스턴이었다.

7회까지만 해도 에인절스가 7-3으로 앞서고 있었지만, 8회초가 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채스 매코믹의 투런포로 두 팀의 격차가 2점 차로 좁혀졌다. 여기에 9회초에는 1사 2·3루에서 마우리시오 듀본의 땅볼 때 1점을 올린 휴스턴이 알렉스 브레그먼의 역전 투런포, 카일 터커의 솔로포로 승부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리드를 잡은 휴스턴은 9회말 오타니의 홈런에 1점 차로 쫓겼으나 2사 1·2루에서 마이크 무스타커스의 타구를 우익수 카일 터커가 다이빙 캐치로 낚아채며 9-7로 경기를 끝냈다. 에인절스의 챌린지(비디오 판독) 요청에도 원심이 그대로 유지됐\다.

특히 에인절스는 7회부터 경기 후반 3이닝 동안 홈런 5방을 얻어맞으며 좌절했다. 제이콥 웹과 제이미 바리아가 각각 2개의 피홈런을 기록했고, 카를로스 에스테베즈도 피홈런 1개로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위닝시리즈를 차지한 휴스턴은 52승42패(0.553)를 만들었고, 에인절스의 시즌 성적은 46승48패(0.489)가 됐다. 에인절스는 18일부터 뉴욕 양키스와 홈에서 3연전을 치른다.

사진=AFP,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