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탈모 때문에 '이 영양소' 챙겨 먹어… 어떤 효과 있길래?

이해나 기자 2023. 7. 1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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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나래(37)가 탈모로 영양제를 챙겨 먹고 있다고 밝혔다.

그 과정에서 다소 휑한 부분이 보이자, 기안84는 "나래야, 너 머리가 슬슬 비네"라고 말했다.

이에 박나래는 "요즘 머리가 많이 빈다"며 "모발 비타민으로 '비오틴'을 챙겨 먹고 있다"고 밝혔다.

탈모는 한 번 발생하면 돌이키기 어려워 예방이 중요한데, 특정 영양소를 챙겨 먹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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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나래가 최근 머리가 많이 빠져 영양제를 챙겨 먹고 있다고 밝혔다./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개그우먼 박나래(37)가 탈모로 영양제를 챙겨 먹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는 호스로 머리를 감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 과정에서 다소 휑한 부분이 보이자, 기안84는 "나래야, 너 머리가 슬슬 비네"라고 말했다. 이에 박나래는 "요즘 머리가 많이 빈다"며 "모발 비타민으로 '비오틴'을 챙겨 먹고 있다"고 밝혔다.

탈모는 한 번 발생하면 돌이키기 어려워 예방이 중요한데, 특정 영양소를 챙겨 먹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영양소들을 알아본다.

◇비오틴비오틴은 모발을 굵고 강하게 만들어준다. 모발은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구성돼 있는데, 비오틴은 이 케라틴 단백질 생성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비오틴 결핍으로 인한 탈모 발생 우려가 있는 경우는 ▲유전적으로 비오틴 대사 효소가 결핍된 경우 ▲날달걀 섭취가 많은 경우 ▲임산부 등이 있다. 한림대 연구팀에 따르면 비오틴을 강화한 식품 섭취 시 ▲지방 대사 촉진 ▲혈액 순환 개선으로 새로운 모발 생성과 탈모 예방에 효과가 있다. 대표적인 비오틴 음식으론 호두, 오리고기, 콩, 견과류 등이 있다. 만일 음식으로 섭취가 어렵다면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는 비오틴을 복용하는 게 좋다.

◇비타민B군비타민B군은 모발 건강에 도움을 준다. 국민대 교육대학원 영양교육 연구팀은 탈모로 병원을 찾은 성인 48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비타민B군과 모발 건강 상관관계를 밝혔다. 모발 건강은 모발 개수와 두께로 살폈다. 그 결과, 비타민B군 섭취량이 많은 그룹은 적은 그룹보다 모발 총개수가 많았다. 특히 여성은 비타민B9, 남성은 비타민B12 섭취량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비타민B9는 세포 분열에 필요한데, 이는 모발 세포와 관련 있다. 비타민B12는 적혈구 생성에 관여한다. 적혈구 생성이 잘 되면 모낭도 건강해져 모발이 잘 난다. 대표적인 비타민B군으론 녹황색 채소, 버섯류, 생선 등이 있다.

◇철분
철분이 부족하면 빈혈로 인해 머리카락이 빠질 수 있다. 모낭 속 ‘페리틴’ 때문이다. 철이 함유된 단백질인 페리틴은 모발 성장에 작용한다. 빈혈이 생기면 부족한 철분 보충을 위해 페리틴이 혈액으로 이동하면서 모낭이 약해지고 머리가 점점 빠진다. 또 머리카락이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선 두피와 모낭에 산소와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돼야 한다. 그러나 철분이 부족할 경우 제대로 공급되지 못한다. 철분은 헤모글로빈의 구성 성분으로 신체 모든 조직에 산소를 공급하는 데 관여한다. 대표적인 철분으론 동물의 간, 달걀노른자, 견과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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