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우크라 방문에 “안보·경제 생각하며 신중히 접근할 필요”

박장군 2023. 7. 17. 13: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유럽 순방 일정을 연장하며 우크라이나를 방문하고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한민국의 안보와 경제·민생을 생각하면서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제75주년 제헌절 경축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수해 상황에서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게 맞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제75주년 제헌절 경축식에 참석해 단상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유럽 순방 일정을 연장하며 우크라이나를 방문하고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한민국의 안보와 경제·민생을 생각하면서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제75주년 제헌절 경축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수해 상황에서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게 맞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대표는 이어 “대한민국은 안보에 치중해 민생과 경제라는 측면에서 큰 위기를 겪고 있다”면서 “외교는 언제나 국익을 중심으로 국민의 입장에서 실용적이고 실리적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호우 피해에 대한 신속한 지원도 거듭 강조했다. 이 대표는 “가용한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투입해야 할 것”이라며 “피해가 장기화될수록 점점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한 복구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번 수해의 책임을 정부에 어떻게 물을지에 대해선 “일단 피해 복구가 우선이기 때문에 책임과 원인에 관한 문제는 신중하게 천천히 해도 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박장군 기자 general@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