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집중호우 피해 최소화 ‘총력’

2023. 7. 1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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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이 집중호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17일 군에 따르면 심민 군수 주재로 집중호우에 따른 재난 대응 간부회의를 열고, 호우 기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대처 현황, 향후 계획 등을 집중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심 군수는 덕치면 일중마을, 장산마을, 천담마을 일대와 신덕면 수천마을 등 농경지 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규모와 상황을 점검했으며, 관계 공무원들에게 신속한 복구 조치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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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이 집중호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17일 군에 따르면 심민 군수 주재로 집중호우에 따른 재난 대응 간부회의를 열고, 호우 기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대처 현황, 향후 계획 등을 집중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군이 집중호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사진제공=임실군]

군은 지난 13일부터 17일 오전까지 평균 누적 323.3㎜의 강우량을 기록했으며, 특히 신덕면에는 최고 350.5㎜의 많은 비가 내렸다.

이에 따라 섬진강댐이 초당 611㎥를 방류하고 있어 하류 지역인 덕치면 일부마을 진입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17일 현재 인명피해는 없는 가운데 토사유실 35건, 축대붕괴 4건, 농수로 유실과 농지침수 각각 8건 등 총 75건의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으며, 벼 3.1㏊·콩 0.5㏊ 등 농작물 6.6㏊의 피해가 잠정 집계됐다.

지난 2020년 당시에도 섬진강댐이 한꺼번에 방류가 이뤄지면서 하류 지역인 덕치면 일대가 침수 피해를 입은 적이 있다.

이런 가운데 심 민 군수는 주말 동안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지역의 현장을 직접 방문해 피해 상황 파악에 나섰다.

심 군수는 덕치면 일중마을, 장산마을, 천담마을 일대와 신덕면 수천마을 등 농경지 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규모와 상황을 점검했으며, 관계 공무원들에게 신속한 복구 조치를 지시했다.

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비상근무 실시 등 위기 상황에 대비하는 등 종합적인 대응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주까지 국지성 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침수와 산사태취약지역(263개소)과 하천변, 급경사지(117개소) 등은 물론 인명피해 우려 지역을 발굴 추진해 재난 대응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섬진강댐 방류에 대처하여 침수 우려 주민 사전대피 1세대 1명, 주기적 접근 통제 알림, CCTV 지속적 모니터링 등을 실시하고, 피해접수 시 즉각 대응하고 신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통시장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대해서도 배수시설, 빗물받이 상태, 수방자재 구비 여부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 중이다.

심민 군수는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앞으로 장마와 집중호우 등이 예상되는 만큼 낙석과 산사태, 지하차도 등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하천 범람 등에 대한 사전 대비에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취약지역 예찰과 점검, 복구 활동 등 선제적인 안전조치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임실=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노식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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