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호시 앞세운 '브로 앤 마블', 연예인 여행 예능 이번엔 통할까 [D: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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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 앤 마블'이 '게임' 통해 차별화된 여행 버라이어티를 선보인다.
최근 여행 예능의 범람 속 유튜버들의 리얼한 여행기 보여주는 콘텐츠들이 각광을 받는 가운데, 연예인들을 앞세운 '브로 앤 마블'의 차별점이 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브로 앤 마블'은 세계적인 도시 두바이에서 8명의 브로들이 현실판 부루마불 게임을 통해 예측불가 여행을 펼치는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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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 앤 마블'이 '게임' 통해 차별화된 여행 버라이어티를 선보인다. 최근 여행 예능의 범람 속 유튜버들의 리얼한 여행기 보여주는 콘텐츠들이 각광을 받는 가운데, 연예인들을 앞세운 '브로 앤 마블'의 차별점이 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7일 열린 티빙 오리지널 예능 '브로 앤 마블'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는 이홍희 PD와 이승기, 유연석, 규현, 지석진, 조세호, 조슈아, 호시가 참석했다.
'브로 앤 마블'은 세계적인 도시 두바이에서 8명의 브로들이 현실판 부루마불 게임을 통해 예측불가 여행을 펼치는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이승기, 유연석, 규현, 지석진, 이동휘, 조세호, 조슈아, 호시 등 연예계 대표 '찐친'들이 실제 두바이 현지의 랜드마크에 돈을 걸고 부루마불 게임을 펼친다.
이 PD가 부루마불을 소재로 한 이유에 대해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건 작년 5월이었다. 코로나19가 완화 돼 해외여행이 활발했다. 게임과 여행을 더한 콘텐츠를 생각하다가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이미 부루마불을 콘셉트로 한 '지구마불 세계여행'이 시청자들을 만나는 등 유사성에 대한 우려도 없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이 PD가 "준비를 하던 중 부루마불 소재로 한 여행 예능이 나왔다"고 설명하면서 "부루마불의 본질은 게임이다. 우리의 여행도 게임의 한 부분이다. 브로들이 함께 우승을 향해 경쟁하는 프로그램이라 그 사이에서 체력전, 두뇌싸움 등이 펼쳐진다. 뱅커 이승기가 이들을 농락하며 게임판을 뒤흔드는데, 이 과정이 차별점이 될 것 같다"고 차별점을 짚었다.
직접 게임과 여행에 참여한 출연자들도 '브로 앤 마블'만의 재미를 강조했다. 앞서 '꽃보다 청춘'을 통해 여행 예능을 경험했던 유연석은 "그땐 정해진 빠듯한 예산이 있었다. 아껴서 쓰고, 하는 재미가 있었는데 여기선 돈을 주지 않는다. 직접 게임을 통해 벌어야 하는 것이다. 진짜 현금으로 뭔가를 사고 통행료를 내는 것 자체가 전 프로그램과는 다른 재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두바이의 화려함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 PD가 "화려한 도시부터 황량한 사막까지. 대비되는 매력이 있다. 스케일이나 화려함 면에서 봤을 때 최적화 된 도시였던 것 같다. 이 프로그램을 하기 전에 두바이를 가 본 적이 없다. 그런데 가보니 돈냄새나는 도시라는 생각을 했다 또 사막을 보면서는 출연자들이 또 어떤 재밌는 에피소드, 매력을 발산할 수 있을지 기대가 많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접적으로 제작비의 숫자를 말씀드릴 순 없지만, 주어진 예산 안에서 어떻게 하면 스케일을 키울까 또 어떻게 하면 두바이의 화려함을 전달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보시면서 '제작비가 어느 정도길래 저 정도까지 했지'라는 걸 예상하며 보시면 더 재밌을 것"이라고 화려함을 강조했다
이를 직접 경험한 출연자들은 방문한 호텔의 화려함에 감탄을 표하는 한편 사막에서 보낸 밤의 기억을 떠올려 기대감을 높였다. 유연석이 "좋은 호텔을 가더라도 주변에 건물이 있지 않나. 그런데 사막은 어딜 봐도 별이 있다. 사진을 찍었는데, 그 장면이 잊히질 않는다"라고 사막의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브로 앤 마블'은 오는 21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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