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까지 떴다!…맨유, '데헤아 후계자' 오나나와 5+1년 계약 합의→이적료 828억 추정

권동환 기자 2023. 7. 1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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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23 여름 이적시장 '2호 오피셜' 발표를 앞뒀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7일(한국시간) "맨유는 인터밀란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를 5000만 파운드(약 828억원) 인근에 영입하기 직전이다"라고 보도했다.

'BBC'는 "맨유와 오나나 대리인은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5년 계약을 합의했다"라며 "오나나는 12년간 맨유 'No.1' 골키퍼였던 다비드 데헤아를 대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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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23 여름 이적시장 '2호 오피셜' 발표를 앞뒀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7일(한국시간) "맨유는 인터밀란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를 5000만 파운드(약 828억원) 인근에 영입하기 직전이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이 시작되자 새로운 수문장을 물색했다. 무려 12년 동안 맨유 골문을 지켜온 다비드 데헤아가 지난 6월 30일에 계약이 만료돼 팀을 떠나면서 주전 골키퍼 자리에 공백이 생겼다.

맨유가 데헤아 대체자로 최종 낙점한 선수는 카메룬 골키퍼 오나나였다. 오나나는 빌드업 능력이 뛰어나고 동물 같은 반사 신경에서 나오는 선방이 큰 장점으로 꼽히는 골키퍼로, 지난 시즌 인터밀란이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적지 않은 공을 세웠다.


또 오나나는 맨유를 이끄는 에릭 턴 하흐 감독과 사제 관계이면서 눈길을 끌었다. 턴 하흐와 오나나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함께 아약스에서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1부) 3회 연속 우승을 포함해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내며 인연을 맺었다.

턴 하흐 감독은 데헤아 후계자로 과거 자신이 가르친 기억이 있는 오나나를 원했다. 맨유도 턴 하흐 감독의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오나나 영입을 추진. 긴 협상 끝에 영입을 목전에 뒀다.

'BBC'는 "맨유와 오나나 대리인은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5년 계약을 합의했다"라며 "오나나는 12년간 맨유 'No.1' 골키퍼였던 다비드 데헤아를 대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클럽 간의 협상은 아직 완료되지 않았지만 이적은 오나나가 맨유의 미국 투어에 참가할 수 있도록 제시간 안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도 17일 자신의 SNS을 통해 "오나나가 맨유에 도착했다"라며 이적이 근접했음을 알렸다. 이적을 확신한 그는 자신의 이적 확인 '트레이드 마크'인 'Here we go(간다)!"까지 사용했다.

로마노 기자는 "클럽들은 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오나나는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 서명을 위해 떠날 것"이라며 "맨유도 미국 투어를 위해 오나나의 비자 요청을 시작했다"라며 오나나 맨유 이적은 시간문제임을 알렸다.

한편, 맨유가 오나나 영입을 성사시키면 첼시에서 데려온 '1호 영입생' 메이슨 마운트에 이어 2023 여름 이적시장 두 번째 오피셜을 발표하게 된다.

중원에 이어 골키퍼 자리까지 보강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맨유의 다음 목표는 공격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2003년생 덴마크 공격수 라스무스 회이룬(아탈란타)이 맨유 공격수 영입 1순위에 올랐지만 아탈란타 측에서 이적료로 1억 유로(약 1422억원)를 원해 영입에 난항을 겪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로마노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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