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 미지원' 방침 변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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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해 "강력한 연대"를 강조하면서 군수물자 지원 확대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 국방부는 17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무기 지원은 하지 않는다는 기존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대통령실에서 우크라이나에 군수물자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는데 살상무기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방침은 유효한지' 질문에 "살상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정부 방침에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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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대통령 관저인 마린스키궁에서 한-우크라이나 정상회담 공동 언론발표를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2023.7.16 |
ⓒ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해 "강력한 연대"를 강조하면서 군수물자 지원 확대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 국방부는 17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무기 지원은 하지 않는다는 기존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대통령실에서 우크라이나에 군수물자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는데 살상무기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방침은 유효한지' 질문에 "살상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정부 방침에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또 "5월 말에 한-우크라이나 정상 간에 회의가 있었고, 그 이후에 우크라이나 측 요청에 따라 지뢰 제거 장비, 긴급후송차량 등에 대한 적극 지원을 검토해온 바 있다"면서 "이달 초에 휴대용 지뢰 탐지기 및 방호복 등을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물자 수송을 위해서 수송기를 파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구체적인 지원 사항이나 추가적인 지원은 앞으로 더 논의돼야 할 것으로 안다"고 부연했다.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국내 기술로 개발된 휴대용 신형 지뢰탐지기 지원을 확대하고, 지뢰 탐지용 무인 수색 차량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각) 폴란드 바르샤바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지뢰 탐지기·제거기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수요가 절박하리만큼 커서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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