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태백] ‘2연패’ 박규선 한남대 감독, “힘든 훈련 버텼기에 나온 당연한 결과”
김희웅 2023. 7. 17. 12:23
박규선(41) 한남대 감독이 백두대간기 2연패 공을 제자들에게 돌렸다.
박규선 감독이 지휘하는 한남대는 16일 강원 태백에 위치한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8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백두대간기 결승전에서 하석주 감독의 아주대와 승부차기 혈투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박규선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잘해줬고, 이겨서 기분이 너무 좋다. 나보다 코치들이 열심히 잘해줬다. 아이들이 잘 따라줬고, (기량이) 향상한 게 한남대의 가장 큰 힘”이라며 “아이들이 학교에서 하는 힘든 훈련을 버텼기에 나온 결과다. 열심히 했기에 나온 당연한 결과”라고 자부했다.
결승전은 치열했다. 하석주 감독이 이끄는 아주대는 전반 내내 탄탄한 수비벽을 구축한 뒤 역습을 노렸다. 한남대는 짧은 패스로 기회를 엿봤지만, 좀체 결실을 보지 못했다. 한남대는 후반 38분 김민재의 득점으로 앞섰지만, 남은 시간을 버티지 못했다. 연장전 돌입 후에도 선제 득점을 뽑았으나 실점을 내줬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웃었다.
박규선 감독이 지휘하는 한남대는 16일 강원 태백에 위치한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8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백두대간기 결승전에서 하석주 감독의 아주대와 승부차기 혈투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박규선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잘해줬고, 이겨서 기분이 너무 좋다. 나보다 코치들이 열심히 잘해줬다. 아이들이 잘 따라줬고, (기량이) 향상한 게 한남대의 가장 큰 힘”이라며 “아이들이 학교에서 하는 힘든 훈련을 버텼기에 나온 결과다. 열심히 했기에 나온 당연한 결과”라고 자부했다.
결승전은 치열했다. 하석주 감독이 이끄는 아주대는 전반 내내 탄탄한 수비벽을 구축한 뒤 역습을 노렸다. 한남대는 짧은 패스로 기회를 엿봤지만, 좀체 결실을 보지 못했다. 한남대는 후반 38분 김민재의 득점으로 앞섰지만, 남은 시간을 버티지 못했다. 연장전 돌입 후에도 선제 득점을 뽑았으나 실점을 내줬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웃었다.
박규선 감독은 치열한 승부가 이어지는 데도 여러 선수에게 기회를 줬다. 박 감독은 “나야 또 우승할 기회가 있지만, 아이들에게는 또 기회가 없지 않은가. 아이들에게 기회를 준 게 결과까지 이어져서 너무 좋다”며 웃었다.
이어 “작년에 고려대와 결승전에서도 아이들에게 무조건 경기에 넣어준다고 했다. 추억을 만들어 주려고 했다. 올해는 인원이 많아서 결승전을 못 밟은 친구들이 있는데, 그래도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한남대는 ‘무결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박규선 감독은 “과찬인 것 같다. 우리가 또 그만큼 준비를 열심히 해서 그렇게 봐주시는 것 같다”면서도 “고학년(3·4학년)도 훈련에 와서 아이스박스도 들어주고 같이 해줬다. 이 기운을 고학년이 기를 잘 받아 갈 것”이라고 했다.
백두대간기를 제패한 한남대는 내달 11일부터 27일까지 태백산기 대회에 나선다. 한남대는 동국대, 수성대, 칼빈대와 한 조에 속했다.
태백=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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