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하면 현금 준다”…‘브로 앤 마블’ 이승기→세븐틴, 현실판 부루마불 어떨까 [종합]

권혜미 2023. 7. 17. 11:5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티빙 제공
진짜 ‘돈’을 걸고 우승자를 가리는 현실판 부루마불 게임이 펼쳐진다.

17일 오전 티빙 오리지널 ‘브로 앤 마블’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이홍희 PD, 이승기, 유연석, 규현, 지석진, 조세호, 조슈아, 호시가 참석했다. 이동휘는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브로 앤 마블’은 세계적인 도시 두바이에서 부루마불 게임을 통해 여행을 즐기는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치열한 두뇌 싸움부터 시작해 몸으로 부딪치는 체력 싸움이 펼쳐지며 최후의 브로를 가려낸다.

이날 이홍희 PD는 ‘브로 앤 마블’에 대해 “돈 냄새나는 어른들의 예측불가 게임”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실제 돈으로 두바이의 랜드마크를 가서 여행을 즐긴다”며 “최종 우승을 하는 세 명의 브로는 가진 재산을 모두 현금으로 가져간다”고 파격적인 우승 조건을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승기.(사진=티빙 제공)
다만 부루마불을 소재로 삼은 한 프로그램은 지난 5월 종영한 김태호 PD의 ‘지구마불 세계여행’도 존재한다. ‘지구마불 세계여행’은 여행 유튜버 3인이 부루마불 게임의 룰대로 주사위 수 만큼 나온 나라에 정착한 뒤 여행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자칫 포맷이 겹칠 수도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 PD는 “‘브로 앤 마블’의 본질은 게임이다. 브로들이 함께 우승을 향해 경쟁하는 프로”라고 차별점을 밝혔다. 이 PD는 “브로들의 두뇌와 체력 싸움이 벌어지고, 뱅커인 이승기 씨가 이들을 농락하며 게임판을 뒤 흔드는 게 ‘브로 앤 마블’의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뱅커’, 즉 부루마불 게임의 은행장 역할을 맡은 이승기는 게임을 주도하고 일종의 ‘판’을 벌인다. 그 안에서 ‘갓브로’ 팀 규현, 유연석, ‘지브로’ 팀 지석진, 이동휘, 조세호, ‘시브로’ 팀 조슈아, 호시가 경쟁을 벌이는 방식이다.

지석진, 조세호.(사진=티빙 제공)
이승기는 “두바이의 각 랜드마크가 있다. 이 안에서 주사위를 던져 이동하며 소유권을 얻고, 실제 통행료를 걷기도 한다. 게임을 하면서 운과 독박이 늘 존재했다”며 “매 회마다 치열한 게임이 펼쳐질 것”이라고 ‘브로 앤 마블’만의 매력을 강조했다.

각 팀의 뛰어난 호흡과 케미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규현은 뮤지컬에서 호흡을 맞춘 유연석에게 먼저 프로그램을 제안하며 함께 출연을 하게 됐다. 유연석은 “저희가 서로 같은 뮤지컬을 하며 서로를 ‘갓’으로 불렀다. 그야말로 ‘갓’의 조합”이라고 자신했다.

반면 ‘지브로’의 지석진은 “동휘와 저는 MBC ‘놀면 뭐하니?’의 MSG워너비 프로젝트를 통해 만났다. 세호와는 워낙 절친한 동생이라 저희의 케미가 가장 뛰어나지 않나싶다”고 친분을 자랑했다. 조세호 또한 “저희의 케미는 ‘빈수레가 요란하다’는 것이다. 어쩌면 우승을 할 수도 있다”고 확신해 폭소를 안겼다. 세븐틴 멤버 조슈아와 호시가 뭉친 ‘시브로’ 팀은 오랫동안 합숙하며 팀 활동을 해 온 만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케미”라고 자랑했다.

유연석, 규현.(사진=티빙 제공)
세븐틴 조슈아, 호시.(사진=티빙 제공)
해외 올로케이션 촬영인 만큼 가장 시선이 쏠린 건 ‘브로 앤 마블’의 제작비의 규모였다. 이 PD는 “직접적인 숫자를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어떻게 하면 스케일을 크게 키울까’ ‘두바이의 화려함을 어떻게 전달해드릴까’ 고민을 많이 했다”며 “도대체 제작비가 어느정도길래?라는 생각이 드실 것”이라고 어마어마한 스케일을 암시했다. 조슈아 또한 1박에 수천만 원인 베르사체 호텔에 숙박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총 8부작인 ‘브로 앤 마블’은 오는 21일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