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남' 전혜진 "20대 수영복 회상신, 너무 창피하고 부담됐다 " 

황수연 기자 2023. 7. 1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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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혜진이 2,30대 연기가 부담스러웠다고 토로했다.

이날 전혜진은 "첫 신, 첫 장면이 20대 때 딸을 옆에 두고 해변가에서 남자를 물색하는 역할이었다. 그런데 연기가 너무 부담스러웠다. 감독님이 신경 쓰지 말라고 기술적인 힘으로 (보정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그래도 스태프들에게 너무 창피했다. 배를 안 보이게 하려다가 담이 걸리는 줄 알았다. 그래도 평소에 저당 체질식을 하기도 하고 운동도 열심히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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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전혜진이 2,30대 연기가 부담스러웠다고 토로했다. 

17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지니TV 오리지널 새 월화드라마 '남남'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민우 감독과 배우 전혜진, 최수영, 안재욱, 박성훈 그리고 MC 박경림이 참석했다. 

'남남'은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의 ‘남남’ 같은 대환장 한 집 살이와 그녀들의 썸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 

전혜진은 29살 딸을 둔 미혼모이자 걸크러시 물리치료사 김은미 역, 최수영은 철부지 엄마 은미를 둔 파출소 순찰팀장 김진희 역을 맡는다. 박성훈은 믿었던 이들에게 배신을 당한 뒤 좌천된 파출소에서 진희를 만나 희망을 갖는 남촌파출소 소장 은재원 역, 안재욱은 48세의 나이에 은미와 사랑에 빠지는 이비인후과 전문의 박진홍 역에 분한다. 

이날 전혜진은 "첫 신, 첫 장면이 20대 때 딸을 옆에 두고 해변가에서 남자를 물색하는 역할이었다. 그런데 연기가 너무 부담스러웠다. 감독님이 신경 쓰지 말라고 기술적인 힘으로 (보정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그래도 스태프들에게 너무 창피했다. 배를 안 보이게 하려다가 담이 걸리는 줄 알았다. 그래도 평소에 저당 체질식을 하기도 하고 운동도 열심히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2,30대부터 40대인 제 나이까지 표현하지 않았나. 사실 2,30대 역할을 초반에 하고 없어질 줄 알았는데 대본이 계속 나왔다. 심지어 저의 마지막 신은 다시 20대로 돌아가는 장면이었다. 그래서 부담스러웠다"고 말했다. 

'남남'은 정영롱 작가가 그린 동명의 인기 카카오웹툰을 바탕으로한다. 2천 5백만 이상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 국내 대표 만화상인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하며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작품이다.

'남남'은 17일 오후 10시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 채널에서 첫 공개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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