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극복 프로젝트! 1만 원 이하 초가성비 화장품 List 6_선배’s 어드바이스 #177
박지우 2023. 7. 17. 11:52
1만 원으로 살 게 없는 세상! 착한 가격으로 얇은 지갑 채워주는 기특한 제품들을 소개합니다.
「 글로벌 대기업형 」
다국적 기업의 대량 생산, 저마진 정책으로 원가를 최저 수준으로 줄인 제품들이 이에 해당한다. 판매가가 중소기업이 독립적으로 기획 및 생산하는 제품의 용기 값도 채 안 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해서 품질이 나쁜가 하면 오산이다. 대개 굴지의 제약회사, 화학회사를 모회사로 두고 있는 만큼 대규모 연구소와 노하우 덕분에 오히려 더욱 훌륭한 품질을 자랑한다. 이들이 보유한 프리미엄 브랜드들을 위해 자신들이 개발한 기술과 성분을 저가 브랜드에 상대적으로 늦게 공유할 뿐, 이를 똑똑히 활용하면 도움이 될 것.
「 시즌오프 세일 」
화장품과 생활용품에도 트렌드와 계절이 있기 마련. 저무는 제품은 대량의 재고를 원가 이하로 할인 판매하는데, 이마저 팔리지 않으면 폐기하는 수밖에 없다. 특히 우리나라 브랜드의 경우 유독 트렌드 전환이 빨라 신제품이 짧은 주기로 쏟아져 나온다. 게다가 리브랜딩, 용기 디자인 교체도 잦아 분명 품질은 멀쩡한데 구제품으로 전락한 애물단지가 넘쳐나곤 한다. 대개 소비자들은 최근 생산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한데, 사용 기한을 확인해 6개월 이상 남았다면 아무 문제가 없다.
「 드럭스토어와 마트 브랜드 」
이들은 광고, 마케팅, 용기 등에 드는 비용을 최소화하고 유통 채널을 단순화한 제품들이다. 오로지 내용물에만 집중한 만큼 디자인에도 군더더기가 없다. 다만 색조화장품은 브러시, 팁 등 부자재가 없거나 너무 작은 게 많아, 기존에 본인이 사용하던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낫다.
「 생활용품점 속 뷰티 코너 」
생필품과 아이디어 상품 등 일상에 필요한 모든 잡다한 상품을 취급하는 생활용품점의 한쪽에 자리 잡은 뷰티, 퍼스널케어 코너를 한 번쯤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중 다이소를 예로 들면 1천 원, 2천 원, 3천 원, 5천 원으로 판매가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제조사가 이 가격에 맞춰 납품해야 한다. 또 잘 팔리는 제품을 내세우고 안 팔리는 제품은 줄이는 타 유통업체들과 달리, 신제품 개발을 자주 하지 않고 다종을 꾸준히 유지하는 전략 덕분에 가격을 낮출 수 있는 것.
「 업소 비품용 」
회사, 목욕탕, 업소 비품처럼 대량으로 사용되는 물품의 경우 브랜딩, 마케팅, 유통 마진, 용기 디자인 비용 등을 최소화해 대용량 판매되곤 한다. 과거엔 특정 채널을 통해 사업자만 공급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일반 소비자도 약간의 검색만으로 온라인을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 가격 대비 양은 가히 엄청난 수준.
「 온라인 전용 」
매장과 대리점을 별도로 두지 않고 온라인에서만 직배송 판매할 경우 임대료, 인건비, 테스터 비용 등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다만 홍보가 관건이라, 기존 회원이 충분한 플랫폼을 활용하기도 한다.
*2023년 7월 16일 기준 각 브랜드 공식 직영 쇼핑몰 가격.
*지금 반드시 알아야 하는 뷰티,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그리고 생활의 지혜까지, '선배' s 어드바이스'는 매주 월요일 업데이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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