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7월 17일 포스코홀딩스 목표주가를 44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유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9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철강재 평균 판매 단가(ASP)의 소폭 하락과 투입 단가 상승에도 불구 탄소강 판매량이 64만2000t 증가해 고정비가 전분기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되면서 사업회사 포스코의 영업이익 7630억원을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7월 11일 포스코홀딩스는 이차전지 소재 사업 밸류데이 행사를 열고 2030년까지 리튬 등 원료 생산능력을 확대해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매출 62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 연구원은 “리튬 42만3000t, 니켈 24만t, 양극재 100만t, 음극재 37만t으로 작년 대비 모든 부문에서 생산량이 늘어난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비전통 자원 7만t과 광석 오프테이크(off-take)를 어떻게 조달해 어떤 형태로 제련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 구체적으로 밝혀질 필요는 있어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의 추가적인 내용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오전 10시 1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16% 상승한 4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