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난 주말 폭우로 9개 시·군 424세대 주민대피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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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 지난 닷새간 쏟아진 폭우로 익산 함라에만 499.5㎜, 군산은 484㎜의 많은 비가 쏟아졌다.
특히 지난 16일 익산 산북천 제방붕괴 위험으로 용안면 10개 마을 주민을 비롯한 도내 9개 시·군에서 424세대(753명) 주민이 마을회관과 경로당, 인근 학교 등으로 긴급대피, 이 중 168세대 251명은 귀가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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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 지난 닷새간 쏟아진 폭우로 익산 함라에만 499.5㎜, 군산은 484㎜의 많은 비가 쏟아졌다.
특히 지난 16일 익산 산북천 제방붕괴 위험으로 용안면 10개 마을 주민을 비롯한 도내 9개 시·군에서 424세대(753명) 주민이 마을회관과 경로당, 인근 학교 등으로 긴급대피, 이 중 168세대 251명은 귀가 조치했다.
군산과 익산, 완주 등에 집중된 폭우로 농작물 피해 규모도 1만 4579㏊로 크게 늘었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전 5시 기준 공공시설 42건, 사유시설 142건 등 폭우 피해가 접수됐다.
공공시설 피해는 도로 7건, 하천 14건, 문화재 7건, 산사태 14건 등 총 42건으로 파악됐다. 도로 피해는 낙석발생(진안 정천), 가도유실(부안 상서), 도로파손(익산 금마), 토사유실(완주 운주, 익산 웅포, 완주 화산, 전주 우아동) 등이 확인됐다.
익산과 완주, 장수, 군산, 무주, 부안 등 6개 시·군에서는 2.53㏊ 규모의 산사태도 일어났다.
사유시설 피해도 142건이 접수됐다. 정전 1건, 침수 136건, 축대 파손 5건 등이다. 주택 침수는 총 98건으로 익산이 63건으로 가장 많았고 군산 22건, 부안 10건, 완주·남원·고창 각 1건이 파악됐다. 차량 침수는 3건으로 전주에서 2건, 김제에서 1건이 접수됐다.
도내 농작물 침수 규모는 1만 4579㏊에 달한다. 작물별로는 벼 9577㏊, 논콩 4533㏊, 시설원예 412㏊, 기타 57㏊ 등이다.
하천 범람 우려로 전주 천변, 정읍 천변, 남원 요천, 김제 원평, 장수 장계천·요천, 순창 천변·경천 등 도내 8개소 둔치주차장이 통제되고 있다. 전북지역 10개 국·도·군립공원 133개 탐방로도 통제 중이다.
도내 지역별 누적 강수량(13~17일 오전 5시 기준)은 익산 함라에 499.5㎜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군산 484.0㎜, 완주 379.9㎜, 장수 338.8㎜, 진안 324.0㎜, 전주 322.4㎜, 임실 315.3㎜, 김제 262.0㎜, 부안 258.2㎜, 남원 245.4㎜, 정읍 243.7㎜, 순창 239.4㎜, 고창 208.8㎜, 무주 198.5㎜ 등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18일까지 전북에 100~200㎜, 많은 곳은 25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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