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시니어 메이저대회 공동 3위…개인 최고 성적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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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53·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시니어투어 메이저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
비록 우승은 놓쳤으나 최경주는 자신의 PGA투어 챔피언스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을 경신하는데 성공했다.
종전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은 작년 시니어 PGA 챔피언십 공동 4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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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거와 함께 한 시즌 메이저 최다승 타이
양용은, 마지막날 타수 못 줄여 공동 13위
최경주(53·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시니어투어 메이저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아크론의 파이어스톤CC(파70)에서 열린 PGA투어 챔피언스 콜릭 컴패니스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4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빅이지’ 어니 엘스(남아공)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3위는 올 시즌 최경주의 시니어투어 최고 성적이다. 시즌 ‘톱10’ 입상은 지난 3월 호그 클래식 공동 7위 이후 두 번째다.
우승은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차지했다. 이날 4타를 줄인 스트리커는 데이비드 톰스(미국)의 추격을 3타 차이로 따돌리고 시니어 무대 통산 16승째 거뒀다.
스트리커는 올해 PGA 투어 챔피언스에서 거둔 5승 가운데 3승이 메이저대회에서 따냈다. 한 시즌에 메이저대회 3승은 2017년 베른하르트 랑거(독일) 이후 6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에 임하며 시니어투어 통산 2승 가능성을 밝혔던 최경주는 전반에 2타를 줄이며 선두를 추격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보기와 버디를 하나씩 주고 받아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역전에 실패했다.
비록 우승은 놓쳤으나 최경주는 자신의 PGA투어 챔피언스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을 경신하는데 성공했다. 종전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은 작년 시니어 PGA 챔피언십 공동 4위였다.
이 대회는 PGA 투어 챔피언스의 메이저대회다. 원래 이름은 시니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었다가 올해부터 콜릭 컴패니스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으면서 대회명이 바뀌었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내년 PGA투어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진다.
올해 56세인 스트리커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권이 걸린 대회라 내겐 더 특별한 우승”이라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리는) TPC 소그래스로 돌아갈 생각에 설렌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최고령 우승과 최다승 기록 보유자 랑거는 마지막날 4타를 줄여 6위(최종합계 5언더파 275타), 양용은(51)은 이븐파를 쳐 공동 13위(최종합계 이븐파 280타)로 대회를 마쳤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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