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레인 '마인드스팀', 삼성서울병원 정신과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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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헬스 전자약 플랫폼기업 와이브레인은 처방용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이 상급종합병원인 삼성서울병원에 본격 도입됐다고 17일 밝혔다.
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는 "그동안 주로 의원급 중심으로 도입 후 처방돼 온 마인드스팀이 최근 상급종합병원 정신과에도 도입되는 추세"라며 "이번 삼성서울병원 정신과 도입을 통해 보다 많은 국내 정신과 병·의원들이 마인드스팀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우울증 치료에 안심하고 처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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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헬스 전자약 플랫폼기업 와이브레인은 처방용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이 상급종합병원인 삼성서울병원에 본격 도입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삼성서울병원 정신과 도입으로 마인드스팀은 국내 상급종합병원 총 8곳에 도입됐다는 설명이다. 나머지 해당 병원은 충북대병원, 인천성모병원, 고려대안산병원, 영남대병원, 아주대병원, 경상국립대병원, 전북대병원이다. 이들 외에도 용인세브란스병원, 세종충남대병원, 해운대부민병원, 익산병원 등의 종합병원이 마인드스팀을 도입했고, 병원급으로는 국립교통재활병원에도 도입됐다. 이외에도 정신병원 8곳, 병원 1곳, 의원급 66곳 등을 합쳐 총 88개 의료기관에 도입된 상태다.
마인드스팀은 2021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시판 허가를 받은 후 지난해 6월 보건복지부의 신의료기술 유예 대상 선정 및 비급여 고시를 받아 국내 정신과 병원에서 경증 및 중등증의 주요 우울장애 전자약으로 처방되고 있다. 2020년 진행된 국내 다기관 재택 임상 결과 6주 동안 매일 30분씩 마인드스팀을 단독 적용해 치료할 시 우울증상의 관해율이 62.8%로, 기존 항우울제의 관해율 약 50%보다 12.8% 더 높게 나타났다. 현재까지 3만2000건 이상의 처방 건수를 기록 중이다.
마인드스팀을 이용한 치료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와이브레인은 마인드스팀의 환자 사용성과 편의성 개선을 위해 하이드로겔 패치를 새로 출시했다. 이마에 부착해 전기자극을 전달하는 환자용 소모품으로 기존 식염수를 묻혀 사용하던 스펀지를 대체해 전두엽에 전기자극의 전달률을 높이고 1개 제품으로 쾌적한 사용감을 유지하며 10회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는 “그동안 주로 의원급 중심으로 도입 후 처방돼 온 마인드스팀이 최근 상급종합병원 정신과에도 도입되는 추세”라며 “이번 삼성서울병원 정신과 도입을 통해 보다 많은 국내 정신과 병·의원들이 마인드스팀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우울증 치료에 안심하고 처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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