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먇형’ 최경주 공동 3위…"올해 최고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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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형' 최경주가 올해 최고 성적을 거뒀다.
최경주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아크론의 파이어스톤 컨트리클럽(파70·7248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시니어)투어 메이저 대회인 콜릭 컴패니스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보태 공동 3위(7언더파 273타)에 올랐다.
우승자에게는 내년 PGA투어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권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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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커 우승, 톰스 2위, 양용은 13위
‘맏형’ 최경주가 올해 최고 성적을 거뒀다.
최경주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아크론의 파이어스톤 컨트리클럽(파70·7248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시니어)투어 메이저 대회인 콜릭 컴패니스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보태 공동 3위(7언더파 273타)에 올랐다. 지난 3월 호그 클래식 공동 7위 이후 두 번째 ‘톱 10’이자 이번 시즌 가장 좋은 성적표다.
콜릭 컴패니스 챔피언십의 원래 이름은 시니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었다. 올해부터 타이틀 스폰서 기업 이름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우승자에게는 내년 PGA투어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권을 부여한다.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4타를 줄여 3타 차 완승(11언더파 269타)을 거뒀다. 챔피언스투어 시즌 5승째이자 통산 16승째, 우승 상금은 52만5000달러(약 6억6000만원)다. 그는 올해 5승 가운데 3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따냈다. 한 시즌에 메이저 3승은 2017년 베른하르트 랑거(독일) 이후 6년 만이다. 스트리커는 "더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권이 걸린 대회라 내겐 더 특별한 우승"이라면서 "TPC 소그래스로 돌아갈 생각에 설렌다"고 환호했다.
데이비드 톰스(미국)가 5언더파를 몰아쳐 2위(8언더파 272타)로 도약했다. 어니 엘스(남아공)와 해리슨 프라자르(미국)이 공동 3위 그룹에 합류했다. 최고령 우승과 최다승 기록 보유자 랑거는 6위(5언더파 275타)로 대회를 마쳤다. ‘바람의 사나이’ 양용은은 공동 13위(이븐파 280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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