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최근 5년 김치냉장고 화재 77건…7월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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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대전에서 77건의 김치냉장고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된다.
특히 대전에선 습도가 높은 7월 주거시설에서 김치냉장고 화재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오래된 김치냉장고는 정기 점검을 받고, 습기나 먼지가 쌓이기 쉬운 곳에는 되도록 설치를 자제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개별 가정에선 제조사 리콜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 여름철 집중되는 김치냉장고 화재를 예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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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대전에서 77건의 김치냉장고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된다. 김치냉장고 화재는 주로 습도가 높은 7월에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2018년~2022년 전국에선 1505건의 김치냉장고 관련 화재가 발생해 7명이 사망하고, 163명이 부상 당하는 인명피해를 야기했다. 재산피해 규모도 10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된다.
같은 기간 대전에선 77건의 화재로 사망 1명·부상 4명 등 인명피해와 4억3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올해 상반기만도 지역에선 4건의 김치냉장고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다.
특히 대전에선 습도가 높은 7월 주거시설에서 김치냉장고 화재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주거시설 중에서도 공동주택(아파트)에서의 김치냉장고 화재 비중이 전체의 74.7%로 컸다.
주요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75.3%)과 제품 결함(24.7%) 등이 지목된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오래된 김치냉장고는 정기 점검을 받고, 습기나 먼지가 쌓이기 쉬운 곳에는 되도록 설치를 자제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개별 가정에선 제조사 리콜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 여름철 집중되는 김치냉장고 화재를 예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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