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우크라 전쟁 중인데 66조원 전후복구? 국내 홍보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에 대해 "왕복 27시간이나 걸려서 방문했다고 하지만 굉장히 소득이 없고 오히려 여러 가지 좀 실책을 한 방문"이라고 평가했다.
최 전 수석은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재건 참여 발언과 관련해서는 "국내 홍보용으로 대통령께서 그거(전후 복구 지원 문제)를 간주한 것이 아닌가"라며 "전쟁 중인 나라에 가서 전후 복구 이야기하고 66조원까지 발표를 해 버리고 그러니까 민간인 피해당하고 전쟁 치르고 그 지역에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람들에게 좋은 메시지가 아니다"고 꼬집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쟁 고통받고 있는데…좋은 메시지 아니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에 대해 "왕복 27시간이나 걸려서 방문했다고 하지만 굉장히 소득이 없고 오히려 여러 가지 좀 실책을 한 방문"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생즉사(生則死) 사즉생(死則生) 정신으로 연대하겠다"며 "한국의 안보·인도·재건 지원을 포괄하는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를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전 수석은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생즉사 사즉생 연대' 발언에 대해 "우리는 전쟁 당사자도 아니다"며 "그런데 그런 표현을 했다는 것은 훨씬 더 대러 관계라든가 이런 것들을 자극하고 악화시키는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방문했더라도 꼭 그런 표현을 했어야 하느냐"라며 "그러면 결국은 우리가 살상 무기 직접 지원이라든가 뭐 이런 미국의 요구라든가 이런 것의 그 스텝까지 가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최 전 수석은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재건 참여 발언과 관련해서는 "국내 홍보용으로 대통령께서 그거(전후 복구 지원 문제)를 간주한 것이 아닌가"라며 "전쟁 중인 나라에 가서 전후 복구 이야기하고 66조원까지 발표를 해 버리고 그러니까 민간인 피해당하고 전쟁 치르고 그 지역에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람들에게 좋은 메시지가 아니다"고 꼬집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스몰웨딩 원해" 유난히 말 없던 신부…결혼 후 밝혀진 '반전'이 - 아시아경제
- "동기 구속에도 공연한 임영웅, 위약금 내줘"…김호중 극성팬 또 논란 - 아시아경제
- 은반지 고르다 갑자기 국민체조…여성 2인조 황당 절도 - 아시아경제
- 음식배달 8시간 후 리뷰 올린 고객…"속눈썹 나왔으니 환불해줘요" - 아시아경제
- "너무 미인이세요" 자숙한다던 유재환, 일반인 여성에 또 연락 정황 - 아시아경제
- 식당 앞에서 '큰 일' 치른 만취남성, 갑자기 대걸레를 잡더니 '충격' - 아시아경제
- "훈련병 사망글 모조리 없애고 숨기고…내부는 더 할 것" - 아시아경제
- 입냄새 얼마나 끔찍하면 별명까지…16년만에 붙잡힌 성폭행범 - 아시아경제
- 냉면 먹고 1명 사망·30명 식중독…업주는 집행유예 2년에 사회봉사 처벌 - 아시아경제
- "푸바오 갈때는 울더니 훈련병 죽으니 조롱"… 서울대 학생 분노글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