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 이용자 2000만명 돌파…ESG로 사회적 가치 657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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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 티맵이 출시 22년 만에 가입자 2000만명을 돌파했다.
빠른 길 안내와 운전 습관 등 서비스로 사회에 기여한 가치는 지난 5년간 6572억원, 절감한 탄소는 8년간 888만5726t을 기록했다.
지난 5년간 만들어낸 사회적 가치는 재무적으로 환산 시 6572억원(안전 운전 특약 가입자 수×사고감소율×교통사고 피해 처리비용), 저감된 온실가스(CO2) 배출량은 지난 8년간 888만5726t(운전 습관+최적경로 온실가스 배출량)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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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ESG 경영 강화 계획 밝혀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 티맵이 출시 22년 만에 가입자 2000만명을 돌파했다. 빠른 길 안내와 운전 습관 등 서비스로 사회에 기여한 가치는 지난 5년간 6572억원, 절감한 탄소는 8년간 888만5726t을 기록했다. 연내 전기차용 '에코경로(가칭)'를 상용화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티맵모빌리티는 17일 서울 을지로 삼화빌딩에서 '티맵 가입자 2000만 돌파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티맵은 피처폰 시절인 2002년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아이디어로 탄생해 '네이트 드라이브'라는 이름으로 출시됐다. 초기엔 SK텔레콤 가입자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2011년 타 통신사 가입자도 유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2016년부터 전 국민에게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 가입자 1100만여명, KT 438만여명, LG유플러스 386만여명, 기타(알뜰폰) 78만여명이 이용하는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서비스도 꾸준히 업그레이드됐다. 화살표로 방향을 알려주는 초기 '턴 바이 턴' 방식에서 지도를 보여주는 '풀 맵'으로 진화하고, 2013년부터 빅데이터 분석과 패턴화를 통해 도착 시간을 예측한다. 2016년 운전자의 주행 데이터를 활용해 운전 성향을 분석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인 데 이어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를 활용한 'T맵X누구', 차량사물통신(V2X) 등도 적용했다. 또 2020년 12월 티맵모빌리티 주식회사로 출범한 이후에는 대리운전·공항버스·주차·전기차·화물 등 다양한 영역에서 디지털화를 시도해 이동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지난 22년간 개발 및 유지보수 등 티맵 플랫폼에 투자한 금액만 1조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티맵은 서비스를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빠른 길을 안내해 운전자가 길거리를 배회하는 시간을 단축하고, 과속·급가속·급감속을 줄이는 안전 운전을 유도해 사고율을 줄였다. 지난 5년간 만들어낸 사회적 가치는 재무적으로 환산 시 6572억원(안전 운전 특약 가입자 수×사고감소율×교통사고 피해 처리비용), 저감된 온실가스(CO2) 배출량은 지난 8년간 888만5726t(운전 습관+최적경로 온실가스 배출량)에 달한다. 30년생 소나무 숲 1ha가 연간 약 10.8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데, 여의도보다 1828배 넓은 소나무 숲 82만2752Ha(8227.52km²)를 만드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본 셈이다.
또 자체 구축 중인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맵을 기반으로 저탄소 경로로 안내하는 전기차용 '에코경로(가칭)'도 연내 상용화할 예정이다. 경사, 굴곡 등 다양한 도로 환경을 고려해 탄소를 가장 적게 배출하는 길로 안내한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모빌리티 기업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려면 ESG경영, 탄소중립 등 친환경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것은 필수적"이라며 "공항버스, 대중교통, 택시 등 기존 교통수단뿐 아니라 다가오는 자율주행이나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들을 통합적으로 연계해 이동의 혁신을 선도하고 ‘국민 내비’를 넘어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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