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유망바이오스타트업 발굴 공모전 시상식

이춘희 2023. 7. 1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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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는 지난 13일 제1회 '2023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발굴 공모전(2023 Korea Advance Biotech Grant Program)'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머크가 국내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업체들이 직면한 도전 과제를 이해하고 차세대 유망 의약품을 개발·상용화하는 과정을 지원해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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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오케스트라·큐리진·파멥신
드노보테라퓨틱스·업테라 등 5개사

머크는 지난 13일 제1회 ‘2023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발굴 공모전(2023 Korea Advance Biotech Grant Program)’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2023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발굴 공모전에서 심상렬 파멥신 이사, 김성훈 업테라 이사, 류진협 바이오오케스트라 대표, 김용석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프로세스 솔루션 북아시아 비즈니스 대표, 유중기 큐리진 본부장, 박흥록 드노보테라퓨틱스 부사장(왼쪽부터) 등 수상자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제공=머크 라이프사이언스]

이번 공모전은 머크가 국내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업체들이 직면한 도전 과제를 이해하고 차세대 유망 의약품을 개발·상용화하는 과정을 지원해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의 바이오의약품(천연물 제외) 개발 기업들이 참가해 머크 그룹 산하 벤처 캐피털 회사인 엠-벤처스(M-Ventures)와 머크의 바이오 프로세싱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친 끝에 총 5개 기업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 진출한 5개 기업은 ▲바이오오케스트라 ▲큐리진 ▲파멥신 ▲드노보테라퓨틱스 ▲업테라다. 모두 기술의 완성도 및 신규성, 성장 가능성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본선 진출 및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는 설명이다.

대상에 해당하는 ‘머크 그랜드 어워드(Merck Grand Award)’ 수상 기업으로는 바이오오케스트라가 선정되었다. 바이오오케스트라는 뇌 특이적 약물 전달 시스템(BDDS)이라는 플랫폼 기술과 퇴행성 뇌 질환 리보핵산(RNA)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이다. 기존의 상업화된 중추신경계 약물 전달 시스템(CNS DDS)과 차별화된 뇌 투과율 우위성, RNA부터 향후 항체 및 합성의약품까지 다양한 원료의약품(API)을 봉입할 수 있다는 확장성을 높이 인정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바이오오케스트라를 포함한 수상 기업들은 이날 시상식에서 수상과 함께 기업발표 세션도 진행했다. 앞으로 이들 기업에는 각자의 수상 내역에 맞게 책정된 기준에 따라 머크 제품과 서비스가 제공된다.

김용석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프로세스 솔루션 북아시아 비즈니스 대표는 “이번 공모전은 머크가 우수한 역량을 가진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의 의약품 개발 및 상용화 과정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유익한 여정이었다”며 “앞으로 수상 기업들이 고유한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제공함과 동시에 유망한 스타트업들과 함께 성장할 기회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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