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황제주 재등극…5거래일 만에 다시 장중 100만원

임성빈 2023. 7. 1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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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의 자회사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공장 전경. 사진 에코프로

2차전지 소개 기업 에코프로의 주가가 5거래일 만에 다시 100만원을 돌파했다. 에코프로는 지난 10일 사상 처음으로 100만원을 찍으며 코스닥 시장 ‘황제주(주가 100만원 넘는 대형주)’에 등극한 종목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에코프로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43% 오른 101만2000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지난 10일 에코프로는 장 초반 100만5000원까지 뛰며 2007년 이후 16년 만의 황제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후 지난 12일 발표한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보다 부진하자 주가가 약세를 보이며 주춤했다. 지난 13일에는 장중 88만3000원까지 하락하면서 90만원 선이무너지기도 했다.

실적 발표 이후 외국인 매수가 늘면서 에코프로 주가는 반등했다. 지난 13·14일 외국인은 에코프로 매수를 확대하며 총 1320억원 순매수했다.

임성빈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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