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김성용 감독 "전쟁의 풍화 속 인물들 삶, 촘촘하게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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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의 김성용 감독이 연출 계기 및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17일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 '측은 김성용 감독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루는 드라마다.'절정', '제왕의 딸, 수백향',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등을 쓴 황진영 작가와 '검은태양'으로 선 굵은 연출력을 입증한 김성용 감독이 의기투합했으며, 남궁민이 이 작품 통해 10년 만에 사극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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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의 김성용 감독이 연출 계기 및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17일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 '측은 김성용 감독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루는 드라마다.'절정', '제왕의 딸, 수백향',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등을 쓴 황진영 작가와 '검은태양'으로 선 굵은 연출력을 입증한 김성용 감독이 의기투합했으며, 남궁민이 이 작품 통해 10년 만에 사극에 출연한다.
◆ '연인'과의 운명적이었던 첫 만남 "연출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연인'은 김 감독의 전작 '검은태양'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평소 로맨스에 관심이 많다. 또 막내 조연출 시절부터 사극 연출에 대한 로망도 있었다. 사극은 고증, 장소, 미술 등 고민하고 신경 써야 할 요소가 많아 쉽지 않은 장르다. 반면 그 끝에 탄생하는 멋진 결과물은 명작 완성의 희열을 안겨준다. 이는 연출가라면 누구나 한 번쯤 욕심 낼 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인' 대본을 처음 본 순간 꿈꾸던 대상을 만난 것 같았다. 심지어 평소 존경하고 좋아했던 황진영 작가님의 글이라니. 작가님의 명성만큼이나 재미있고 멋진 대본이었다. 연출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내게는 운명적이었다"라고 '연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전했다.
◆ '연인'의 관전포인트 "사람들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야기"
'연인'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전쟁 속에 던져진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다. '연인' 측에 따르면 이것이 전부는 아니다. 백성들로 대변되는,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있다.
김 감독은 "'연인'은 사람들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야기, 삶의 소중함을 현실로 살아내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사극 형식을 빌렸지만 주인공들이 보여주는 모습이, 현재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치열함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거창하게 들릴 수 있지만 이 이야기를 통해 현재를 가치 있게 살아내는 사람들이 위안을 받고 삶의 숭고함을 공감하며 느꼈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런 의미에서 '연인'의 관전포인트는 '이야기'다. 전쟁의 풍화 속에서 인물들이 맺는 관계, 헤어짐과 재회, 그들의 삶이 촘촘하고 탄탄한 이야기로 구성됐다. 역사적 배경과 인물들이 그 이야기에 재미를 더해준다. 시청자분들께 내가 느낀 재미를 고스란히 전해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연인'은 8월 4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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