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디스플레이 소부장 강화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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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차량반도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전기차 등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전략적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을 본격화한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2023년도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핵심전략기술 기술지원 기반구축사업'에 7개 신규과제를 공고한다고 밝혔다.
기업이 직접 마련하기 힘든 연구시설·장비 등을 비영리기관에 구축해 소재·부품·장비기업의 전략기술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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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4년간 총 700억 국비 투입
정부가 차량반도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전기차 등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전략적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을 본격화한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2023년도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핵심전략기술 기술지원 기반구축사업'에 7개 신규과제를 공고한다고 밝혔다. 기업이 직접 마련하기 힘든 연구시설·장비 등을 비영리기관에 구축해 소재·부품·장비기업의 전략기술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과제 대상은 ▲ 차량 반도체 ▲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 전기차 동력 발생 장치 ▲ 스마트 팩토리 이송용 모듈 ▲ 초고온 고강도 금속소재 ▲ 고기능성 플라스틱 소재 ▲ 전력 변환 부품 등 7개 분야다. 7개 분야의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신뢰성 시험방법 및 기반구축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산업부는 이달부터 한 달 동안 수행기관을 모집하고, 평가·선정을 거쳐 9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핵심 소부장 산업의 글로벌 공급망 강화를 위한 전략적 테스트베드 구축 차원에서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총 700억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첫해인 올해는 250억원이 먼저 지원된다.
그간 산업부는 2019년부터 소부장 실증기반강화사업에 2570억원을 투자해 100대 핵심전략기술을 지원하는 공동 활용 장비 423종을 도입했다. 77건의 신뢰성시험법 개발과 121건의 평가기준을 제정하고, 6건의 국제표준개발에 참여하는 등 지난해 7768건의 기업 지원 성과를 거뒀다.
산업부는 “이를 통해 소부장 기업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생태계를 조성해 글로벌 공급망 대응 및 소부장 산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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