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앞둔 황선홍호가 해결해야 할 ‘이강인’ 실타래
김우중 2023. 7. 17. 08:01
황선홍(55) 아시안게임(AG)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 실타래를 풀 수 있을까.
황선홍 감독은 지난 14일 항저우 AG에 나설 22인 명단을 발표했다. 항저우 AG는 오는 9월 열린다. 이번 명단 최대 화두였던 이강인 역시 황선홍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하지만 몇 가지 풀어야 할 실타래가 남아 있다.
가장 큰 변수는 파리 생제르맹(PSG) 구단이 이강인 차출에 응할지 여부다. 황선홍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 중 “다른 해외파는 모두 차출 확정이지만, 이강인의 경우 아직 구단(PSG)과 협의 중이다. (이강인의) 전 소속팀인 마요르카(스페인)와는 조율을 마친 단계였으나, 근래 PSG로의 이적이 급격하게 진행되면서 새롭게 조율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나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 대회가 아닌 AG은 구단의 차출 의무가 없다. 2014년 바이엘 레버쿠젠(독일)에서 뛰던 손흥민이 구단의 거부로 AG에 참가하지 못한 사례가 있다. 이강인의 경우 지난 7일 PSG 입단했다. 이제 막 이적한 선수의 시즌 중 차출을 구단이 흔쾌히 수락해 줄지 미지수다. 다만 황선홍 감독은 이강인의 합류 의지가 강하다고 했다.
만약 PSG가 이강인 차출을 수락한다면, 합류 시기에 대해서도 물음표가 생긴다. 먼저 황선홍 감독은 오는 9월 A매치 기간(9.4~12)을 활용해 소집 훈련을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문제는 A매치 기간과 AG 개막(9.19) 사이의 6일이다. 해당 기간에는 소속팀 동의 없이는 차출 불가능하다. 즉, 이강인이 AG 대표팀 훈련을 마치고 프랑스로 복귀한 뒤, 다시 중국으로 향하는 복잡한 일정이 나올 수도 있다. 때마침 PSG는 9월 18일 니스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황선홍 감독은 “AG 대회 직전 6일에 대해 차출을 놓고 계속 논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도 해외파인 손흥민·황희찬 등의 합류 시기를 놓고 대회 마지막까지 저울질한 사례가 있다. 손흥민의 경우 빡빡한 리그 일정 속에 AG 1차전 휴식을 취했다. 이강인 역시 비슷한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
황선홍 감독은 지난 14일 항저우 AG에 나설 22인 명단을 발표했다. 항저우 AG는 오는 9월 열린다. 이번 명단 최대 화두였던 이강인 역시 황선홍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하지만 몇 가지 풀어야 할 실타래가 남아 있다.
가장 큰 변수는 파리 생제르맹(PSG) 구단이 이강인 차출에 응할지 여부다. 황선홍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 중 “다른 해외파는 모두 차출 확정이지만, 이강인의 경우 아직 구단(PSG)과 협의 중이다. (이강인의) 전 소속팀인 마요르카(스페인)와는 조율을 마친 단계였으나, 근래 PSG로의 이적이 급격하게 진행되면서 새롭게 조율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나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 대회가 아닌 AG은 구단의 차출 의무가 없다. 2014년 바이엘 레버쿠젠(독일)에서 뛰던 손흥민이 구단의 거부로 AG에 참가하지 못한 사례가 있다. 이강인의 경우 지난 7일 PSG 입단했다. 이제 막 이적한 선수의 시즌 중 차출을 구단이 흔쾌히 수락해 줄지 미지수다. 다만 황선홍 감독은 이강인의 합류 의지가 강하다고 했다.
만약 PSG가 이강인 차출을 수락한다면, 합류 시기에 대해서도 물음표가 생긴다. 먼저 황선홍 감독은 오는 9월 A매치 기간(9.4~12)을 활용해 소집 훈련을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문제는 A매치 기간과 AG 개막(9.19) 사이의 6일이다. 해당 기간에는 소속팀 동의 없이는 차출 불가능하다. 즉, 이강인이 AG 대표팀 훈련을 마치고 프랑스로 복귀한 뒤, 다시 중국으로 향하는 복잡한 일정이 나올 수도 있다. 때마침 PSG는 9월 18일 니스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황선홍 감독은 “AG 대회 직전 6일에 대해 차출을 놓고 계속 논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도 해외파인 손흥민·황희찬 등의 합류 시기를 놓고 대회 마지막까지 저울질한 사례가 있다. 손흥민의 경우 빡빡한 리그 일정 속에 AG 1차전 휴식을 취했다. 이강인 역시 비슷한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
마지막 변수는 이강인과 황선홍호의 궁합이다. 당초 이번 AG는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1년 연기되면서 연령 제한이 완화됐다. 황선홍 감독은 1999년생 선수들을 지난 3월·5월에야 점검하기 시작했다. 공식전은 6월 중국과 두 차례 공식전을 펼친 것이 전부다. 이강인은 이 기간 해외에서 활동하는 탓에 단 한 번도 소집된 적이 없다. 조직력에 대해 우려가 있을 수밖에 없다.
황선홍 감독은 “(이강인을 활용한) 메인 플랜과 플랜B 모두 구상돼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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