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헤아 대체자' 오나나, 맨유행 확정... '아약스 은사' 텐하흐와 재회

윤효용 기자 2023. 7. 1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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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오나나 골키퍼의 맨체스터유나이티드행이 사실상 확정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나나가 맨유로 간다. 양 구단은 합의를 마쳤고, 오나나는 메디컬 테스트와 최종 서명을 위해 이동한다. 맨유는 미국 투어를 위해 오나나의 비자를 발급 중이다"고 알렸다.

 반면 맨유가 대체자로 선택한 오나나는 발밑이 강점이다.

맨유는 오나나 영입을 위해 인테르밀란과 줄다리기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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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오나나(인테르밀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의 맨체스터유나이티드행이 사실상 확정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나나가 맨유로 간다. 양 구단은 합의를 마쳤고, 오나나는 메디컬 테스트와 최종 서명을 위해 이동한다. 맨유는 미국 투어를 위해 오나나의 비자를 발급 중이다"고 알렸다. 


맨유는 올여름을 끝으로 12년 동안 함께한 다비드 데헤아와 이별했다. 재계약을 체결할 전망이었지만 양측은 끝내 합의를 맺지 못했다. 데헤아는 뛰어난 선방 능력으로 맨유 골문을 오랫동안 지켜왔지만 빌드업면에서는 수차례 지적을 받았다. 특히 에릭 텐하흐 감독 부임 이후 이런 단점이 더욱 두드러졌다. 


반면 맨유가 대체자로 선택한 오나나는 발밑이 강점이다. 바르셀로나, 아약스를 거치며 어린 시절부터 패스 축구에 익숙하다. 아약스에서 텐하흐 감독과 한솥밥을 먹었기 때문에 팀 적응에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텐하흐 감독과 함께 2018-2019시즌 아약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진출을 이뤄낸 멤버다. 


안드레 오나나(인테르밀란). 게티이미지코리아
다비드 데헤아(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금지약물 복용 문제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경력에 공백이 생겼던 오나나는 지난해 인테르로 이적한 이후 자신의 경쟁력을 재증명하는데 성공했다. UCL을 전담하며 인테르의 준우승에 기여했다. 유럽 무대 활약을 통해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도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맨유는 오나나 영입을 위해 인테르밀란과 줄다리기를 이어왔다. 맨유는 4500만 유로(약 639억 원)를 제안했지만 인테르는 6000만 유로(약 825억 원)를 원해왔다. 그러나 알프레도 페굴라에 기자에 따르면 양측은 5400만 유로(약 771억 원) 정도에 합의를 맺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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